COVID-19사태로 인하여 현재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형식의 교양 수영 수업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교의 교양 수영 수업의 질은 지도자가 갖추고 있는 전문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실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운동몰입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쉽게 확답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수영 종목뿐만 아니라 모든 교양 체육 및 생활 체육 종목에 있어서 앞으로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교양 수영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281명의 비체육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수영 수업 지도자의 전문성이 비체육 전공 대학생이 인지한 운동몰입과 참여지속의도간의 구조적 관계에 연구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도출한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비체육 전공 대학생이 인지한 교양 수영 수업 지도자의 전문성(인성, 강의기술, 학생관리, 실습능력, 기초지식)이 운동몰입(인지몰입, 행동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인지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강의기술이 통계적으로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행위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으로는 인성, 강의기술, 학생관리, 기초지식에서 통계적으로 정(+)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체육 전공 대학생이 인지한 운동몰입(인지몰입, 행동몰입)이 지속적 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행동몰입 요인이 통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교양교육에서 한문 교과목은 유의미한 가치를 수반하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기존의 방법만을 고수한다면 결국 존폐의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본고는 서강대학교 교양 한문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분석을 토대로 효과적인 교수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자칫 개별 학교의 사례로만 인식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 대학 교양교육의 전반전인 문제로 확대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으리라 본다.
먼저 우리는 지금의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의 기본적인 한문 실력의 부재를 인정하고 그 학생들 간의 편차 또한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유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과과정의 편재 역시 시급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논의의 결과, 외국어로서의 한문 교육이 교강사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교수법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이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반영한 수준별 수업 모델을 제안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교양 한문 교재의 필요성과 학생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수업 방법 등의 방안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