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적 원조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말기 암환자 부양 가족 102명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지각된 주관적 건강상태, 사회적 지지, 자아효 능감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조사 대상자들은 임의표집하여 자기보고 건강척도, 대 인관계 지지 평가척도, 자아효능감척도, 건강증진 생활양식척도를 사용한 자기보고질문 지로 응답하였다. 조사 자료의 분석은 SPSS 15.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t-검정, 분산 분석, 상관관계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조사 대상자들의 건강증진행위의 평균점수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세부 영역으로 실천 정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스트레스 관리이며, 가장 낮은 영역은 자아실현으로 나타 났다. 둘째, 건강증진행위와 지각된 건강상태,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간에는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사회적 지지는 말기 암환자 부양 가족의 건강증진행위 예측 요인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망의 이용, 자기효능감의 증진을 반영하는 복지서비스 투입이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서 효과적인 부양 가족을 위한 개입으로 제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