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는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학교폭력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부족은 자기표현력의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술교과를 선택하여 자기표현력 신장을 위해 학생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소통과 공감의 시각문화미술교육(VCAE)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다양한 덕목과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그리기 활동이 유아의 미술 표현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충청북도 소재의 C시 지역의 사회 경제적 배경이 비슷한 2개 유치원에 재원 중 인 만 5세 유아 32명이었다. 실험집단의 유아들은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그리기 활동을 총 10차시로 진 행하였다. 통제집단은 5세 누리과정 생활주제의 일반적인 유치원 교육활동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 진 연구 결과는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그리기 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 유아들이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그리기 활동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의 유아들보다 미술 표현력의 표상수준, 탐색수준, 예술성수준이 향 상되는데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시네틱스 기법을 활용한 그리기 활동이 만 5세 유아 의 미술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