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건설현장에서 구조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콘크리트는 레미콘 공장에서 배합되어 레미콘 트럭에 의해 현장까지 운송 타설되는 형태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가 현장까지 운송되는 동안 교통 체증, 기후 및 기타 여러 영향으로 인해 적정한 슬럼프의 유지가 곤란한 경우를 겪게 된다. 이럴 경우 콘크리트의 적정한 슬럼프 유지를 위해 혼화제를 첨가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 배달되는 레미콘의 경우는 트럭기사들이 레미콘을 쏟아 낼 때 슬럼프치가 부족하면 혼화제 대신 물을 추가로 넣어 비빈 후 타설을 하여 강도저하의 치명적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는 설계시 결정되어 모든 구조물 설계에 사용된 설계강도에 크게 미달하는 콘크리트 사용하게 됨으로써 추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레미콘에 추가로 물을 첨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콘크리트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혼화제를 정해진 시간간격으로 추가하는 것이 굳은 혹은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역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콘크리트의 슬럼프 유지를 위한 적정한 혼화제 사용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