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이 경험한 부정적 생애경험의 이질성과 중첩성을 고 려하여, 청소년의 부정적 생애경험 유형을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탐색하 고, 각 유형과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4차년도(2009)와 7차년도 (2012)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20명의 청소년을 연구대상으 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기 경험한 부정적 생애경험 유형은 ‘저 역경 집단’, ‘다중역경 집단’, ‘알코올 중심 저역경 집단’의 3개의 유형으 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다중역경 집단은 다양한 부정적 생애경험에 중 첩적으로 노출된 집단으로, 저역경 집단에 비해 우울·불안 수준이 유의하 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역경 집단과 알코올 중심 저역경 집단 간에는 우울·불안 수준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정적 생애 경험의 조합에 따라 우울·불안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에 따라 향후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조기 개입과 다차원적 대응 전략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