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는 2009년과 2015년 교육과정개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 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특히 연극교육은 다른 장르의 예술교육보다 새로운 교육정책이 요구하는 학생들의 창의력향상과 부합하고, 통합교육의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된 다. 최근 2014년 9월 24일에 발표한 ‘2015 교육과정 개정안’에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에 연극이 대 단원으로, 중학교 국어교과에는 단원으로, 그리고 고등학교 예술교과에서는 일반선택과목으로 포함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구의 경우에도 연극의 교육적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인식되어져왔다. 많은 경우에 공공사회 에서 올바른 시민역할의 확립과 사회적 교류의 가능성을 익히는 주요한 교육적 도구로써 연극을 활용하였으며, 현재 제도권 교육시스템 내에서 연극은 공공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인식과 올바른 사회적 관계성 유지를 위해 주요한 교육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논문은 문화예술교육의 오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거친 유럽의 대표적 국가인 독일의 학 교연극교육의 교육적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독일연극사에 공연이론과 제작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 독일 연극교육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친 베를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교육극(또는 학습극)에 대한 생각을 살펴봄으로 현 한국학교 교육에서 요구되는 창의력 증대와 융합(통합)교육이 독일 연극교육에서 어떻게 실천되는지 직,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배경에는 연극교육이 現 국내 학교교육에서 요구되는 창의력 증대와 융합(통합)교 육제시를 위해 적합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앞으로 연극교육이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적 방향 성을 구축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논지가 담겨있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아일랜드 극작가인 브라이언 프리엘 비평의 대부
분은 그의 작품을 현대아일랜드의 역사/문화적 맥락에 굳게 위치시키고 그 맥락 아래
서 연구를 진행해왔다. 따라서 이들 프리엘 연구의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 중 하나는
그의 작품들을 아일랜드 안에 가두고 지역화시킴으로써 현대희곡의 주변에 머무르게
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프리엘의 대표작 중 하나인 「루나사에서 춤을」을 아일랜드
로부터 탈맥락화시키고 브레히트, 테네시 윌리엄즈, 체호프 등의 작가들과 연계시켜
트랜스내셔녈한 관점에서 재조명하려는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