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활지원사의 감사성향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민감성이 조절변인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K도에 거주하는 생활지원사 218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부트스트래핑 기반의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검토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생활지원사의 감사성향, 삶의 만족도, 민감성은 모두 중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 다. 둘째, 감사성향과 삶의 만족도, 민감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 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셋째, 감사성향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에서 민감성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생활지원사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성향 증 진뿐만 아니라 민감성 수준에 따른 맞춤형 정서관리 전략이 병행되 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지원사 의 치유적 돌봄 역할에 관한 국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해 당 개념의 구조와 실천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 해 2010년 이후 발표된 국내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개입 내용, 연구방법, 주요 변수 등을 기준으로 문헌을 분류·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독거노인을 위한 정서적 돌봄 개입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었으며, 특히 음악·미술·회상치료 등은 우울감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지원사의 정서적 돌봄 기능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들의 치유적 역할에 대한 제도적 인식과 지원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 는 생활지원사의 치유적 돌봄 가능성을 이론적·실천적으로 조망함으 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적 전환과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