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지도자들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달 하기 위해 이들의 세계관을 진지하게 취급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아프리카 부족 세계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복음적인 상황화로 이끌어 가는 필수임을 뜻한다. 이 세계관은 아프리카 부족사회와 밀접하게 얽혀 있는데, 이는 부족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하부구조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아프리카 부족사회의 중심적 특징들을 살펴봄을 통해 - 소규모 부족의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 아프리카 세계관의 중요성을 본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아프리카 부족 세계관은 아프리카 우분투(ubuntu)의 정신에서 적절하 게 나타난다. 집단지향적 사회에서의 뚜렷한 특징은 인간, 조상, 신, 영, 동물, 자연 사이의 관계를 중시하는데, 이는 물활론적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아프리카 부족 세계관에 대한 평가는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살펴보아야 한다. 세네갈의 월로프족의 ‘좀’(jom), ‘먼’(mun), ‘콜레 레’(kolere), ‘테랑가’(teranga)라는 부족의 4가지 최고 가치 덕목들과 콩고 브라지빌 신학교 학생들의 ‘음봉기(mbongui)’ 라는 문화적 개념은 성경적 상황화를 통해 평가되고 변혁됨을 전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