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채용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정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사업은 채용한 인력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선채용 후지원 방식과 정부 R&D사업 수행 중 채용한 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선지원 후채용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원방식에 따른 두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매출액, 종업원 수, 연구개발비, 연구원 수, 석·박사 연구원 수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석·박사 연구인력 고용에 있어서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이 R&D자금 출연 지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효과가 수도권, 비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다문화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의 다문화 역량 및 서비스 질의 관계를 탐색하고 전문성 증진을 위한 교육훈련방안 등에 관한 함의를 고찰하기 위함이다. 현재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통합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경기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인력 15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질과 다문화 역량 변인들의 관계를 실증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인력은 전문자격증 소지자들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 교육 및 종합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질과 다문화 역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다문화 역량의 특성은 일반적 변인, 전문인력 변인, 교육 변인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서비스 질은 학력, 자격증, 다문화 교육 시간 등에 따라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나타났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력의 교육과 근무기간 등의 특성과 다문화 역량 요인인 지식과 기술이 서비스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다문화 역량 증진과 서비스 질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인력양성체계 등 전문성 제고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