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저온기에 참외재배 단동 플라스틱 온실에서 지붕 환기팬을 이용하여 환기할 때 작물에 스트레스를 적게 주면서 바깥 공기를 하우스 내부로 균일하게 유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우스 전체길이에 대해 측창 안쪽부분에 비닐을 부착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지면으로부터 측창이 최대한 열렸을 때 높이의 10cm 아래까지 비닐을 설치하였다. 측창 개선에 의한 온실 환경 개선 및 참외 수량증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개선 측창형 태와 관행의 측창형태를 비교하였다. 2017년 2월 25일 까지는 두 시험구 모두 환기를 하지 않았는데, 2월 중순 하우스 내 기온이 40oC를 넘어섰다. 따라서 2월 중순부터는 하우스 환기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조 구에서의 기온이 4월 하순부터 30oC를 넘어섰다. 그러므로 측창 안쪽에 부착한 비닐을 4월 하순, 늦어도 5월 상순에는 제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중순에 처리구에서의 지온은 생육 적온 범위인 20oC를 넘어선데 비해 대조구에서는 여전히 20oC보다 낮게 나타났다. 4월 하순이 되어서야 대조구의 지온도 20oC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사용량은 처리구 47.2kWh, 대조구 48.3kWh로 처리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처리구에서의 참외 상품수량은 5,094kg으로 대조구 4,113kg에 비해 23.9% 많았다. 상품과율은 처리구 73.5%, 대조구 73.9%로 차이가 없었다.
국내육성 장미 2품종 ‘Propose’, ‘Beast’, 국외육성 장미 4품종 ‘Revue’, ‘Ocean Song’, ‘Iguana’, ‘Legato’를 대상으로 시설재배 시 발생하는 꽃목굽음 현상의 형태적 양상을 조사하였다. 꽃목굽음지는 모든 품종에서 특정 꽃받침조각이 나머지 4개의 꽃받침조각의 위치에서 이탈되어 형성되었다. 이때 이탈한 꽃받침조각은 엽상화되었고 꽃목은 같은 방향으로 굽었다. 꽃목굽음 각도와 엽상화 형태는 품종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BPP에서 꽃목 조직은 좌우 비대칭적으로 발달했으며, 세포 신장의 불균형과 함께 대화 현상이 관찰되었다. 화기 구조에서 특히 자방의 길이는 BPP와 유의적으로 음의 상관관계(r = -0.8*)를 나타냈다. 화기길이에 대한 자방 길이의 비율이 15% 이상일 때 꽃목굽음률이 5% 이하로 낮게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