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운동시간의 변화가 자아존중감의 변화로 이어지는 관계에서 그릿의 변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 2018의 중1 코호트 2개년도 자료 중 결측치를 포함한 케이스를 제외한 2,438명(남=1,327명, 여=1,111명)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각 변인의 변화량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1차년도 측정값과 2차년도 측정값의 회귀분석에서 생성된 표준화잔차점수를 변화량 변수로 활용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운동시간의 변화량과 자아존중감의 변화량, 그릿의 변화량은 모두 서로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매개효과 검증 결과, 운동 시간의 변화가 그릿의 변화를 통해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운동시간의 감소가 청소년의 그릿과 자아존중감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실생활에서의 수많은 방해 요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이 유를 밝히는 것이다. 방법: 먼저 연구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을 운동그릿(exercise grit)이라고 조작적 정의한 후 그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 이론화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중단 없이 3년이상 운동을 지 속하고 있는 청장년층으로 여자 5명, 남자 6명, 총 11명이며 유목적 표집법에 따라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를 대상 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을 순서대로 적용하 여 분석하였다. 결과: 개방코딩 결과, 상위범주 20개, 하위 범주 55개, 개념 368개가 도출되었다. 이후 실시한 축코 딩에서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패러다임 모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과적 조건은 운동을 만나고 경험하게 된 계기로 자각한 운동 필요성, 환경적 영향이었고, 맥락적 조건은 운동이 주는 보상으로 심리적보상, 극강의 희열 과 재미, 멋진 외모와 건강, 사교성 향상, 성실하고 규칙적인 생활 태도, 기술 습득 및 실력 향상 등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그릿 강화, 습관 형성으로 목표를 향한 의지, 가족, 지인의 지지, 운동을 향한 깊은 애정과 열정 등이 었고, 중재조건은 운동 걸림돌로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일은 운동 방해꾼 등으로 나타났다. 작용/ 상호작용은 운 동을 위한 나만의 고유 전략으로 심리전략, 운동 일정 철통 사수, 유리한 환경 구축, 운동 시간 우선 확보 등이었 고, 결과는 습관 유지로 삶이 된 운동, 평생의 동반자, 정신 수양 차원의 운동 등으로 나타났다. 선택 코딩에서는 모든 범주를 추상적으로 아우르는 핵심범주로 ‘삶에 유익한 변화를 주는 반려 운동’을 추출하였고 이에 따른 이야 기 윤곽을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론화 모형을 제시하여 운동그릿 형성 과정을 입체적으로 설명하였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패러다임 모형의 맥락적 조건인 ‘운동이 주는 보상’으로 일어나는 신체, 심리,사회적 변화가 운동 그릿을 형성하고 습관으로 정착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성공적인 수행을 예측할 수 있는 심리적 변인인 그릿과 성장 마인드셋, 실수인식, 지각된 코칭 스타일과의 인과관계를 탐색하고 성장 마인드셋과 실수인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충북의 대학교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430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중 응답의 일관성이 결여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24부를 제외한 최종 406부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빈도분석, 왜도, 첨도, 신뢰도 검사, 상관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측정모형검증, 구조모형검증, Phantom model를 사용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자율성지지 코칭행동은 성장 마인드셋과 실수인식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통제적 코칭행동은 실수인식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지만, 성장 마인드셋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성장 마인드셋은 그릿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넷째, 실수인식은 그릿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자율성지지 코칭행동과 그릿간의 관계에서 성장 마인드셋과 실수인식은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여섯째, 통제적 코칭행동과 그릿간의 관계에서 성장 마인드셋과 실수인식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는 스포츠 상황에서 코칭 스타일 및 성장 마인드셋, 실수인식이 그릿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심리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