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조직 확장기(BTE)는 MR 금기로 분류되고 있으나 이전 연구들에서 제한적인 조건에서 MRI 검사가 가능함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재료시험 협회에서 권고하는 변위력과 토크뿐 만 아니라 뒤틀림을 측정하여 MR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3.0 T MRI 장치와 350 ㎖, 650 ㎖ BTE를 사용하였다. 변위력은 자기장이 가장 큰 지점에서 측정 기구에 BTE를 매달고 발생된 최대 변위각을 3회씩 측정하였다. 토크는 원형 용기에 생리식염수를 단계적으로 채운 BTE를 놓고 자기장에 의해 발생된 회전력을 45˚ 간격에서 정성적으로 측정하였다. 뒤틀림은 생리식염수를 최대로 채운 뒤 자성 밸브의 뒤틀림 각도를 포켓 경사계를 이용하여 두부, 어깨, 유방, 간, 골반이 중심일 때 유방 위치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변위각 은 350 ㎖의 경우 0 ㏄, 150 ㏄에서 각각 125˚, 54.3˚, 650 ㎖은 0 ㏄에서만 123.3˚로 MR 금기 기준을 초과했다. 토크는 350 ㎖의 경우 모두 +4로 측정되었고, 650 ㎖의 경우 450 ㏄ 생리식염수 미만에서는 모두 +4, 550 ㏄ 이상에서는 +1∼+4로 나타났으며, 일부를 조건을 제외하고 모두 MR 금기 조건을 초과했다. 뒤틀림은 350 ㎖의 경우 5˚∼80˚ 를 나타냈으며. 650 ㎖는 15˚∼90˚를 나타내어 환자에게 통증 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BTE의 변위각, 토크, 뒤틀림을 측정하여 MR 금기로 평가하였으며,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MR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