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인지적 공감 요인으로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이 행복감을 예측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인지적 정서조절 기제인 인지적 재평가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336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을 포함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적 관여와 조 망수용은 모두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재평가 역시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 을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인지적 재평가는 공감적 관여와 행복감 간의 관계는 물론 조망수용과 행복감 간의 관계 사이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매개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인지적으로 이 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서조절 장면에서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재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궁극적으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결과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을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운동선수의 공감과 공격행동의 관계에서 분노가 어떠한 매개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및 대학 운동선수 355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공감, 분노, 공격행동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과 AMOS 22.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신뢰도 검증, 집중타당도, 판별타당도, 구조모형분석, 그리고 Bootstrap 방법을 활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결과: 분석결과 첫째, 선수들이 인식한 공감은 분노에 부적인 영향 미쳤다(β=-.606, p<.001). 둘째, 분노는 공격행동에 정적인 영향 미쳤다(β=.270, p<.001). 셋째, 선수들이 인식한 공감은 공격행동에 부적인 영향 미쳤다(β=-.181, p<.05). 마지막으로 공감인식과 공격행동의 관계에서 분노는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p<.01). 결론: 본 연구를 통 해 공감의 역할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향후 스포츠 현장에서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제시와 선수들의 인성 교육을 준비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