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일본인 다문화가정의 자녀양육 이해 및 국제비교 연구의 일환으로 일본인의 자녀양육관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본 오키나와지역에 소재한 유치원 2곳과 소학교 1곳의 학부모, 대학교 1곳과 공민관 1곳의 성인에게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일본인의 자녀에 대한 가치 인식에서 ‘자녀를 갖는 것은 인생에서 가치있는 일이다’란 인식이 4점 만점에 3.5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녀의 필요성은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가 62.2%로서 자녀의 필요성이 약함을 보여주었으며, 아들과 딸에 대한 기대에서 ‘성격 및 태도’에 대한 기대가 각각 가장 높았다. 둘째, 일본인의 자녀양육인식에서 자녀에 대한 정서적 지원은 ‘평생 동안 언제라도’가 56.4%로서 가장 높았고, 경제적 지원은 ‘대학졸업 까지’가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녀가 영유아기 시기일 때 바람직한 경제활동상태에 대한 인식은 ‘아버지만 취업하고, 어머니는 집에서 자녀양육’이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일본인의 자녀양육태도에서 자녀훈육태도는 ‘자녀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해 주기’가 4점 만점에 3.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긍정적인 훈육태도를 보였다. 좋은 부모의 조건 은 ‘자녀와의 의사소통’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양육의 어려움으로는 ‘자녀양육과 일의 병행’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본인의 자녀양육관을 규명하여 한국인과 비교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