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식용 고사리를 열수와 70% 에탄올로 추출한 후, 70% 에탄올 추출물을 순차적으로 헥산,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증류수로 분획하여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 및 NO 생성 저해효과를 측정하였다. 총페놀 함량은 열수와 70% 에탄올 추출물이 각각 50.0과 43.4mg GAE/g이었고, 에틸아세테이트와 부탄올 분획물에서 각각 104.3과 58.7mg GAE/g로 높았다. DPPH 라디칼 소거활성(IC50)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100.6μg/mL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탄올 분획물(182.6), 70% 에탄올 추출물(231.5) 순이었다. ABTs 라디칼 소거활성(IC50)은 열수와 70% 에탄올 추출물이 각각 102.4와 119.4μg/mL이었고, 분획물에서는 에틸아세테이트가 70.7μg/mL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부탄올(141.7)이었다. 활성산소 흡수능력(ORAC)은 열수와 70% 에탄올 추출물이 각각 267.8과 205.5mg TE/g이었고,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836.0mg TE/g로 가장 높았으며, 부탄올 분획물은 337.9mg TE/g이었다. NO 생성 저해활성(IC50)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24.9μg/mL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헥산과 부탄올 분획물이 34.9와 118.0μg/mL이었다. 결론적으로 제주산 고사리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은 총페놀 함량은 물론 항산화 활성과 항염 활성이 가장 높아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