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습된 무기력, 자아탄력성, 진로적응성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습된 무기 력이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효과를 갖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생 29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습된 무기력은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학습된 무기력의 하위요인 중 수동성, 통제성, 지속결여, 과시결여가 높을수록 진로적응성이 낮았다. 둘째, 학습된 무기력은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학습된 무기력의 하위요인중 수동성, 과시결여, 책임결여가 높을 수록 자아탄력성이 낮았다. 셋째, 자아탄력성은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 중 긍정사고, 문제해결, 친밀행동, 자율행동이 높을수록 진로적응성이 높았다. 넷째 학습된 무기력이 진로적 응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학습된 무기력과 자아탄력성 진로적응성간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학습된 무기력이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효과에서 자아탄력성의 부분 매개효과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습된 무기력이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냄으 로써 향후 진로상담 프로그램의 구성에 있어서 중요한 경험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하여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 습장애학생의 학습된 무기력과 자발적 언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 여한 학생은 실제 특수교육 지원을 받는 초등학교 4학년 학습장애학생이다. 연구 결과 로봇 프로 그래밍 교육은 학습장애학생의 학습된 무기력을 감소시키며 통합학급에서 자발적 발화량을 증가 시켰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장애학생을 위한 강점 기반 교육이나 게이미피케이션을 적 용한 중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