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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세기 동안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은 해도 제작에 있어 가장 앞선 나라 중 하나였으며, 19세기 중반부터는 영국 수로국 제작 해도가 세계 표준해도로 인정받았다. 영국 해도상에 한반도와 주변 바다는 1855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였고,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기재 정보가 확충되어 갔다. 이 연구는 1876년부터 1907년 까지 작성된 영국 해도 2347번에 나타난 한반도 해안선의 변화 및 지명 기재 양상을 1876년, 1885년, 1891년, 1907년에 작성된 총 4개의 해도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안선의 경우 1876년의 경우 평안도, 황해도, 전라도 등 서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변경되었고, 1885년의 경우 동해안 해안선이 동쪽으로 이동한 점, 1891년의 경우 전라도 및 충청도 해안에서 많은 변화가 확인되었다. 1907년에 이르러서는 해안선 이 현재의 해안선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하여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한반도 및 주변 바다에 기재된 지명의 경우 기재된 지명의 개수가 1876년에 341개, 1885년에 415개, 1891년에 431개, 1907년에 244개로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해도인 까닭에 해안 지형과 관련되는 자연지명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인문지명의 비중도 적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1907년 해도가 완성단계에 이르러서는 인문지명이 대폭 감소한 점 또한 특이점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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