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도립공원의 남사면인 금천계곡과 북사면인 제당골의 식생을 조사하여 사면 및 해발고별 식생구조 및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해발 850m의 금천계곡에서 1,380m의 마루금을 거쳐 950m 제당골까지 해발 50m간격으로 30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조사 및 종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태백산도립공원은 사면에 관계없이 신갈나무, 거제수 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당단풍나무, 함박꽃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물박달나무, 생강나무 등은 남사면에, 마가목, 귀룽나무, 개벚지나무, 시닥나무 등은 북사면에만 분포하고 있었다. Ordination 분석결과 사면별로 식생이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북사면의 식생은 사면향 에 따른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발 1,200m이상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신갈나무는 환경요인 중 해발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륜분석결과 주요 식생인 거제수나무는 53년, 신갈나무는 최고 94년생까 지 분석되었다.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에 위치한 성판악 탐방로를 따라 해발고별로 식생구조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발 750m 에서 1,450m까지 17개 조사구(단위면적 400m2)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Classification 기법중 하나인 TWINSPAN을 이용하여 군락분리를 시도하고, ordination 기법중 DCA분석을 실시하여 보완한 결과, 군락 I은 개서 어나무-때죽나무군락, 군락 II는 때죽나무-졸참나무군락, 군락 III은 개서어나무-졸참나무군락, 군락 W는 신갈나무-개서어나무군락, 군락 V 는 당단풍나무군락 그리고 군락 W은 신갈나무-구상나무군락의 6개의 군락으로 분리되었다. 해발고별로 종조성을 살펴본 결과 군락의 종조성이 해발 1,000m 이하의 지역에서는 연속적이지만 1,000m 이상의 지역에서는 불연속적으로 나타나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지역은 해발 1,000m를 중심으로 식생의 변화가 뚜렷한 특정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조사지역의 산림식생의 임령은 연륜분석결과 50여년을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도 성인봉지역(해발 984m)에 대해 해발고별 식생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해발고 l00m단위마다 l0m×10m(l00m2) 조사구 4개씩을 설치 총 40개 조사구를 조사하였다. 군집의 분리를 위하여 TWINSPAN과 DCA를 이용하였으며, TWINSPAN분석 결과 해발 300m이하의 저지대, 해발 400~700m사이의 중지대, 그리고 해발 800m이상의 고지대로 구분되었고, DCA분석 결과 저지대와 중지대사이에 식생의 비연속성이 뚜렷하였고, 유사도지수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해발고별 종다양성분석에서는 해발고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다만 최대종다양도는 저지대로 갈수록 높았다. 밀도분석에서는 중지대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개체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흉고단면적은 저지대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