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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1C 디자인의 움직임은 인간의 미묘한 요구를 보다 잘 수용하고 디자인으로 인해 인간이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하며, 소외되고 차별된 느낌을 받지 않는 인간사회를 보다 유연하게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사고의 움직임이어야 한다. 특히 공공시설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이 없이 공공시설 내부 및 편의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접근성이 갖추어져야 하고 그 물리적 접근성은 물 흐르듯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면 안된다. 영국의 식민지로 인하여 홍콩의 지하철은 매우 발달하였고 좁은 지상보다는 지하공간을 넓게 개발하였다. 세계 최초로 지하철을 개발한 영국의 기술로 홍콩의 지하철은 런던, 파리,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도쿄의 지하철과 함께 세계적인 사인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홍콩의 지하철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하고 문헌과 현지 조사로 연구의 방법을 전개하였다. 홍콩의 지하철은 영국의 영향으로 일본보다도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에스컬레이터의 탑승 입구 바로 위에 화살표 사인이 배치되어 이동에 대한 인식을 직접적으로 갖게 하며, 콘코스에서의 노선색상은 천장, 벽, 바닥 등 이동환경에 모두 적용되어 있음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차량내부의 교통약자를 위한 지정석이나 적절한 안전폴, 개별적 좌석의 개념을 도입한 디자인은 서로간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사례로 판단되며, 특히 모든 좌석의 측면에 설치된 유리칸막이는 서있는 사람의 가방이나 짐 등이 앉아 있는 사람의 신체에 닿는 것을 방지하여 개인 존중의 역할을 충분하게 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배려차원의 설치는 홍콩지하철만의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 된 사례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