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고분자 안경 렌즈를 산성 용액에 침지시킨 후 용액의 pH에 따른 렌즈 및 코팅의 특성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폴리비닐에스터와 폴리우레탄 계열의 안경 렌즈를 인공 산성비 용액(pH 2.4~6.0)에 1~5주 동안 침지시킨 후 광학적, 물리적 특성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고분자 안경 렌즈를 산성 용액에 침지시킨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렌즈의 가시광선 투과율, 접촉각, 경도, 그리고 내마모성은 감소되었다. 특히 강산(pH 2.4)에 5주 동안 노출된 렌즈의 경도는 비닐 에스터 소재의 렌즈는 34.7%, 우레탄소재의 렌즈들은 각각 52.3%과 29%정도 감소되었다. 부착력은 5주차 이상 침지된 우레탄계열 렌즈는 모두 4B등급, 비닐 에스터 계열은 5B등급으로 나타났다. 전기장은 침지시킨 용액의 산성도 및 침지 시간에 관계없이 렌즈에 의해 모두 차단되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반복적인 산성비 노출은 안경렌즈 재질의 변화 및 이에 따른 렌즈 코팅 수명 단축으로 인한 여러 광학적, 물리적 특성이 저하됨을 확인하였다.
인위적으로 산도를 조절한 인공산성우처리가 4수종의 종자발아와 생장, 잎의 피해, 묘목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혼합토양을 채운 pot에 종자를 파종하고, 황산을 지하수로 묽힌 pH 3.0, 4.0 및 5.0의 인공산성우를 처리하면서 종자발아율, 엽피해율, 토양산도 및 묘목생장을 측정하여 처리간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곰솔은 PH 4.0 처리구에서, 독일가문비는 pH 3.0 처리구에서 각각 발아 및 득묘율이 가장 높았고, 소나무와 젓나무에서는 처리간 유의차가 없었다. 2. 묘고생장에 있어서 모든 수종에서 처리간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3. 개체당 건중량에서 소나무에서는 처리간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나, 곰솔에서는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4. 처리산성우의 pH값이 작아질수로 피해엽수 및 피해개체수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5. 토양산도는 대체로 모든 수종에서 처리간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