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thing is intimately intertwined with daily lives as every individual relies on it. The pervasive issue of plagiarism in the fashion industry has led to an increased demand to protect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Currently, studies on the protection of fashion desig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 China remain in the exploratory stage and warrant further investigation. This paper addresses the issue in two parts. The first part contains an analysis of the theoretical foundation for the protection of fashion design copyrights. It is further divided into three subsections. The first subsection primarily examines the concept of copyrights and laws. The second subsection focuses on the concept of fashion design copyrights and laws. The third subsection analyzes copyright laws concerning fashion designs in China. The second section offers an analysis of infringement cases involving fashion designs published during the Baiyi Cup Intellectual Property Case Summary Writing Competition held in China in 2023. It outlines the shortcomings of the current Chinese copyright laws regarding the protection of fashion designs, and proposes measures for improvement. This study argues that the institutional framework fo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 the Chinese fashion industry should align with practical considerations and explores suitable legal regulations and how they relate to specific circumstances in China. Besides refining the legal framework, fashion designers and enterprises must take measures to entablish the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of their clothing brands.
본고는 중국 唐代 詩人 白居易가 모친상을 당하여 고향인 下邽로 隱居해 있던 시 절 창작한 閑適詩에 관하여 고찰한 글이다. 백거이는 30대 左拾遺와 翰林學士 시절 時政을 비판하는 여러 문장과 풍유시를 창작하였다. 한적시 창작은 29세부터 시작하 여 54세까지 26년간 이어졌는데, 下邽시절 삼사년 동안 지은 한적시가 50여 수이다. 본고는 이 시기 한적시 속에 나타난 작가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여 창작 배경과 향후 작가의 한적시 창작에 끼친 영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나이 40이 되어 고향 땅인 下邽에서 형성된 전원생활은 치열하게 살아오던 30대 시절과는 전혀 다른 삶의 국면으로 그를 나아가게 만들었다. 절간처럼 고요한 대나무 숲 사이의 초가집에서 종일 산을 관망하다가 책을 베개 삼아 잠을 청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수가로 나아가서 낚 시를 즐기기도 하며, 돌아와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그는 스스로를 ‘한가로운 사람[閑人]’이라 명명하였다. ‘閑’자는 일상에의 긴장을 내려놓고 본성에 맡기면서, 자연을 향유하고 생명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함이었다. 전원생활에서 그는 지난 세월에 대한 회고를 함과 동시에 내면의 자아성찰로 관심을 기울였다. 下邽에서 보낸 전원생활의 4년은 밤이 늦도록 坐定하며 일체의 상념을 잊는 심법을 배웠으며, 몸과 마 음을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자아성찰의 시간을 통해 백거이는 스스로 안분지족하며 몸은 궁색하더라도 태연자약하며 아무런 속박을 받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천지자연에 나를 맡기며 ‘自適’ 하게 살아가는 인생관을 확립할 수 있었다. 더불어 그 시절 집중적으로 창작된 한적 시는 향후 벼슬길에 나아가서도 계속 한적시가 창작되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었다.
The image of “Ocean” in Li Bai’s poems is mostly constructed from the external images of the ocean and his inner emotional images to show the beauty of “words beyond the meaning”. Some of Li Bai’s poems about “ocean” were written near the ocean based on his feeling, but most of them were about “virtual ocean”, which was the illusory ocean in his mind through bold imagination and exaggeration based on the allusions. Some of them expressed his depression or his perception about life, or expressed his feelings through allusions and the ocean of immortals. The image of the ocean in his works was just like himself. From this point of view, the image of the ocean is more like “materialized poet himself”. While describing and expressing the ocean, the poet was more like expressing himself. Li Bai sighed in his The 35th Ancient Style Poem that “Thinking of Emperor Wen of Zhou Dynasty in reading Taiga, and the influence of Song have collapsed for a long time." On the principle of style and creation, Li Bai inherited the “self” in Li Sao and the “elegance”, “beauty” and “reality” spirits of the Book of Songs. Therefore, this paper takes the text of Fifty-nine Ancient Style Poems as the subject, and starting from the “image of the ocean” involved in it, analyzes the poet’s inner feelings and inner mind through the “image of the ocean”.
본고는 中國 唐代 詩人 白居易의 閑適詩에 관하여 고찰한 글이다. 백거이는 유가 집안에서 성장하여 과거시험을 거쳐 官界로 입문하였다. 입문 후 30대에 천자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간언을 하는 左拾遺의 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사상 및 신념에 바탕을 둔 문장과 강렬한 현실 풍자가 담겨있는 풍유시를 많이 창작하였다. 그러나 일련의 정치적 사건을 겪으면서 40대에 江州司馬로 폄적된 이후에는 풍유시와는 다른 성격유형의 시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그는 문집에서 자신의 詩에 대해 ‘諷諭詩․感傷詩․閑適詩․雜律詩’ 등으로 분류하고, 분류한 기준에 대해 설명을 가하였다. 본고에서 다루는 한적시에 대하여는 공무에서 물러나 홀로 있거나 혹은 병으로 한가로이 거하면서 족함을 알고 심신을 온화하게 유지하면서, 성정을 읊은 시들이 라고 하였다. 이에 본고는 백거이의 한적시가 내포하고 있는 ‘閑適’의 의미를 작가의 시 속에 드러난 意識世界의 관찰을 통해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작가의 한적시 가 그 의미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지를 고찰하였다. 먼저 그의 한적시 가운데는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는 현실의 중압감으로 인해 한적에 대한 동경심을 읊은 시들이 고찰되었다. 이러한 시들은 작가 스스로 ‘한적시’의 범위에 포함은 시켰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벗어난 여유 보다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며 한적함을 동경하는 의미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다음으로는 한적함에 대한 동경에서 나아가서 한적함의 영역 안으로 자신을 과감하게 투영시키는 시편들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편들은 대개 한적함의 경계를 맛본 순간에 현실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워져, 향후 이러한 세계 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 정주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시편 전체가 한적의 즐거움으로 채워져 있는 작품들이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에 대한 불안 감은 찾아볼 수가 없고, 마음의 경계가 텅 비고 자유로운 한적함 그 자체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살펴볼 수가 있다. 이를 통해 그의 한적시 창작은 그의 한적에 대한 영원한 동경과 추구, 이를 통한 실천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백의「회사」편에는 다음의 세 가지 정도의 ‘그리움’이 드러나 있다. 첫째는 은일이나 유선에 대한 그리움이었고, 둘째는 망자에 대한 그리움이었으며, 셋째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은 위진남북조의 이른바 ‘회사부(懷思賦)’의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이어서, 본고에서는 이것으로써 이백 회사 편의 연원으로 삼았다. 특히 이러한 내용에는 사안, 하지장 그리고 최종지가 그 그리움의 주요 대상이었다. 사실 사안은 이백에게 있어서 시공간을 초월해 이백이 먼저 다가간 전대(前代)의 ‘지음’이었고, 하지장은 자신을 먼저 알아봐 준 당대(當代)의 ‘지음’이었으며, 최종지는 가장 격의 없이 지낼 수 있었던 현실 속의 ‘지음’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백의 회사 편은 바로 이렇듯 이백의 내면세계 속에 매우 각별하게 존재하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