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에서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라 음주와 전자기기 사용이 안구건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 대학생 32명(64안)을 콘택트렌즈 착용군(16명)과 미착용군(16명)으로 나누었다. 순목 횟수, 비침입성 눈 물막 파괴검사(NIBUT), 오큐튜브 검사를 기본 검사, 스마트폰 20분 시청 후, 목표 혈중 알코올 농도 0.03% 달성 후 측정하였다. 결과: NIBUT는 미착용군에서 착용군보다 일관되게 낮았으며, 기본 검사 및 전자기기 사용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10, p=0.001). 음주 후에는 경계선상의 유의성을 보였다(p=0.057). 오큐튜브 검사값은 미착용군에서 높았으며, 음주 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16). 미착용군은 전자기기 사용 후 순목 횟수와 오큐튜브 검사값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고(p=0.001, p=0.000), 음주 후에는 모든 검사값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p=0.039, p=0.000, p=0.000). 착용군은 전자기기 사용 후 순목 횟수(p=.034), 음주 후 오큐튜브 검사(p=0.008)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성안의 유병률은 미착용군에서 전자기기 사용 후(p=0.028), 착용군에서 음주 후 (p=0.022)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음주와 전자기기 사용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생의 안구건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