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4년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이 1231.1 억 달러로 미국과 홍콩에 이어서 세계 3위를 기록하였 다. 앞으로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자본스톡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국제무역에 미치는 효과도 함께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해외직접투자가 중국 무역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해외 직접투자는 수출과 수입을 모두 증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1% 증 가할 때 수출은 0.085%, 수입은 0.0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기업들은 현지시장 진 출을 목적으로 현지국에 투자할 때 국내에서 중간재나 부품을 조달하여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므 로 국내 수출이 해외투자와 보완관계에 있지만 생산 이후 현지시장에 판매하므로 국내로의 역수입에 대한 영향이도 존재하는데 이 수입효과가 수출효과보다 크지 않는 것을 판단할 수 있다. 즉 전체적으 로 보면 중국 해외직접투자가 무역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역별 분석결과 를 살펴보면 동부와 중서부지역에서도 무역개선효과가 존재하는데 동부지역의 수출/수입에 보완효과 가 중서부보다 비교적 현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