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눈물검사, 각막염색 및 결막충혈 검사를 통해 염증성 건성안 감별진단을 위한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는 20~30대 총 81명을 대상으로 염증 생체 표지자인 MMP-9(metalloproteinase-9)을 이용하여 염증성 건성안을 판별하고, 쉬르머검사, TBUT(tear break-up time), OSDI(ocular surface disease index), 각막 염색, 결막 충혈 검사를 실시하였다. 건성안 판단 기준은 Schirmer test 5 mm 미만, 눈물막파괴시간 5초 미만, 건성안 자각증상 점수 12점 이상, 각막스테이닝 및 결막충혈은 Grade 1 이상으로 하였다. 각각의 검사와 MMP-9의 상관성은 카이제곱검정으로 확인보고 염증성 건성안 감별진단의 알고리즘에 대한 민감도 (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 및 곡선아래면적은 ROC 커브를 이용하였다.
결과 : 쉬르머검사와 TBUT 값은 MMP-9 양성 반응과 상관성이 없었고(p>0.050), OSDI, 각막 염색, 결막 충혈은 MMP-9 양성 반응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p<0.050). 염증성 건성안 감별진단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 AUC는 ‘OSDI/각막 염색/결막 충혈’ 모두 반영한 경우 44.00%, 100.00%, 0.720로 나타났으며, ‘OSDI/각막 염 색’은 44.00%, 94.59%, 0.693, ‘OSDI/결막 충혈’은 76.80%, 75.68%, 0.762, ‘각막 염색/결막 충혈’은 52.80%, 97.30%, 0.750로 ‘OSDI/결막 충혈’을 반영한 경우가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결론 : ‘OSDI/결막 충혈’ 검사는 MMP-9 검사결과와 유사한 높은 정확도를 보여 염증성 건성안의 감별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