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중주』창작의 기본 바탕은 “번트 노턴”에서 “리틀 기딩”에 이르 기까지 엘리엇이 직접 방문한 체험 혹은 경험에 있다. 그러나 단순히 사실을 기록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엘리엇은 자신이 경험한 영적 체험을 정서와 감정을 배제한 채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시도했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음을 『네 사중주』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엘리엇의 체험은 물론 기독교 시인으로서 그가 하나님과 만난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며 또한 『네 사중주』만을 위한 체험이라기보다는 이미 이른 시기에도 이와 유사한 체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체험은 명상이나 요가에 의해 출현된 것이 아닌 일상생활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매우 짧을지라도 이 순간은 시간과 공간에서 벗어나게 된다.
본 연구는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은 중국 길림성 Y시 S사립 유치원에 재원중인 만5세 유아 32명으로, 실험집단 17명, 통제집단 15명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과 일반적인 신체활동을 실시한 통제집단의 또래 유능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또래 유능성 검사의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주도성과 친사회성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사교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판단되며 하위요인 중 주도성과 친사회성에는 영향을 주지만, 사교성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