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는 공연에 대한 스트레스, 식이 조절, 근골격계 손상 등으로 신체조성의 수준이나 골밀 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한국무용수가 가지고 있는 신체 조성과 골밀도의 특성을 평가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 다. 따라서, 본 연구는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DEXA)를 이용하여 한국무용 전공 여대생 10명과 일반 여대생 10명의 신체조성과 골밀도를 비교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신체조성은 측정된 DEXA의 결과에서 body mass index(BMI), 체지방률, 근육량, 제지방량을 사용하였으며 골 밀도는 팔, 다리, 척추, 골반 부위의 골밀도 값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두 집단 간의 BMI(p=.313), 체지방률(p=.060), 근육량(p=.264), 제지방량(p=.272)의 신 체조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팔(p=.055), 다리(p=.105), 척추(p=.276), 골반 (p=.126) 부위의 골밀도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한국무용 전공 여대 생과 일반 여대생의 신체조성 및 골밀도의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무용수에게 한국무용과 식이 섭취 경향이 골밀도와 신체조성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긍 정적인 영향을 준 가능성이 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