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차원에서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우 울 관련 요인의 차이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는 한국복지패널 2021년 공개된 16차 원시 자료 가운데 사회적 자본과 우울 관련 문항에 응답한 독거노인 1509명, 비독거노인 264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우울수준 합산 값은 독거노인 집단이 평균 7.24점, 비독거노인 집단이 평균 4.66점 으로 독거노인 집단의 우울 정도가 높았다. 우울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독거노인은 경 제활동 참여하지 않은 경우, 신뢰감 없는 경우, 연령이 높을수 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상호 호혜성이 낮을수록, 가 족관계 및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정도가 높 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독거노인은 여성인 경우, 저소득 가 구인 경우, 경제활동 참여하지 않은 경우, 신뢰감 없는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호혜성, 가족관계 만족 도,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았다. 본 연구는 한국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자본적 요인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 으로 차별화된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