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초연금제도가 빈곤여성노인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첫째, 빈곤여성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둘째, 기초연금제도와 빈곤여성노인의 행복감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셋째, 기초연금제도와 행복감 사이에서 자기효능감이 갖는 효과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기초연금제도가 빈곤한 여성노인의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5개의 도시 및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고, 그 중 293부의 유효표본을 선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초연금제도는 빈곤여성노인의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초연금과 행복감 사이에서 자기효능 감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빈곤여성노인들을 위한 국가의 소득보장정책의 개선과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빈곤한 여성노인들의 자기효능감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 및 프로그램의 신설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 12차 데이터를 이용하여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빈곤과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보고, 빈곤과 주관적 삶의 질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7년에 공개된 제12차 한국복지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SPSS Statistic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노인의 빈곤 수준이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곤과 주관적 삶의 질과의 관계를 우울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소득 수준이 낮고 빈곤할수록 우울 수준이 높아지며, 우울이 높아질수록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노년기의 주관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의 소득 보장과 경제적 사회 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사회복지 차원에서의 개입 등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빈곤한 여성의 노년기 행복에 대해 기초연금제도가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기초 연금 수급 집단과 비수급 집단 간의 비교분석을 통해 빈곤여성의 노년기 행복과 기초연금제도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는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기초연금제도가 빈곤한 여성노인의 행복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을 검토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연구에 적합한 180부를 최종 표본으로 선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초연금의 수급 대상자인 여성노인 집단이 비수급 대상자인 여성노인 집단에 비해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살펴봤을 때, 빈곤여성노인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 같은 공적소득이전의 확대와 지역사회 복지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시급히 요청된다는 게 본 연구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