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이유 후 돈군이동지연이 자돈의 성장,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평균 체중 6.77 ± 1.395kg의 3원 교잡종([Yorkshire × Landrace]) × Duroc) 180두를 공시하였으며, 3처리 6반복 펜 당 10마리씩 성별과 체중에 따라 난괴법으로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1) D0: 이유 직후 분만사에서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 2) D3: 이유 후 분만사에서 3일 대기한 후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 3) D5: 이유 후 분만사에서 5일 대기한 후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이다. 실험결과 성장성적과 설사지수에서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혈액성상에서는 이유 직전의 BUN (blood urea nitrogen) 수치가 분만틀에서 대기하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이유 후 cortisol 농도에서는 대기하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였다. 하지만 면역성상에서는 IgG와 IgA 모두 다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유직후에 돈군이동(D0)을 하는 것이 분만틀에서 대기 하는 것보다 자돈의 체내 질소의 이용률이나 이유 후의 동물들의 복지 측면에서 농가에게 더 효율적인 사양시스템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종부한 다음에 개별 스톨에서 사육하고 3주 후 임신진단을 하여 임신을 한 경산돈을 개별 스톨 시설과 Shoulder length barrier 시설에서 각각 계절별 30두씩 12주 동안 사육한 후 분만 1주일 전에 분만사의 분만틀 시설로 옮겨 4주 동안 사육하고 산자수, 생시체중, 이유두수, 이유체중 및 체평점 등을 평가함으로써, 임신돈사의 개별 스톨 시설과 Shoulder length barrier 시설이 분만모돈의 분만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그 결과 동일 계절에서 시설 간의 분만모돈의 생산성은 차이가 없었으나(p>0.05), 봄, 가을 및 겨울에 비하여 여름에 더위 스트레스로 인하여 산자수와 이 유두수가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임신기간 동안 임신돈을 사육하는 개별 스톨 시설과 Shoulder length barrier 시설이 분만모돈의 분만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