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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십이대영자문화는 보통 요서지역의 비파형동검문화를 가리킨다. 요서지역에서 형성되어 요동지역까지 확산되었으며, 비파형동검문화권의 여러 물질문화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전개 양상을 나타낸다. 또한 중국 동북지역에서 한반도에 이르도록 관련 문화요소들이 널리 확인되고 있어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한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십이대영자문화는 목질 장구를 사용하는 토광묘계 묘제, 비파형동검과 기하학문 선형동부, 이중구연점토대토기를 주로 사용하는 토착 토기군이 그 문화 정체성을 규정하는 기본적인 유구․유물 복합체로 이해된다. 다만 전개 과정에서 확인되는 중원이나 북방 계통 유물이나 토기류의 조합 관계가 약간 달라 여러 하위유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전기(1․2단계)에는 십이대영자유형과 오금당유형이 확인된다. 최고식의 동검이나 이전 단계 문화요소의 퇴축 양상으로 보아 요서 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이후 십이대영자유형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편 하가점상층문화와 경쟁․교류하며 발전하였다고 생각된다. 후기(3단계) 에는 남동구유형과 정가와자유형으로 분화된다. 요동이나 내몽고의 일부 지역까지 확산되는 한편 옥황묘문화와 활발하게 교류하여 청동유물 외에 토기문화까지 일부 전해진다. 두 하위유형은 수장층의 권력 기반이 다르므로 서로 다른 정치체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 말기(4단계)에는 동대장자유형이 부상하여 요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다. 연국과는 직접적인 물적 교류 외에 인적 교류까지 있었다고 생각된다. 연국 계통 유물들이 다량 부장되는 것은 연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토착 집단 지배층의 권력 기반이 강화되는 양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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