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에서 흔히 유통되는 박류 단미사료의 정확한 사료 유래 대사 단백질(metabolizable protein from feed, MPfeed) 함량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MPfeed를 측정하기 위해 반추위 미분해 단백질(rumen undegradable protein, RUP) 함량과 RUP의 소장소화율을 평가하였다. 시료 각각의 RUP 함량을 측정하기 위해 홀스타인 거세우 2두를 이용하여 in situ 반추위 분해율 실험을 수행하였다(0, 3, 6, 12, 24, 48, 72, 96, 120 h). 각 시료의 소장소화율을 측정하기 위해 12 h in situ 배양을 마친 시료들은 인공 4위액과 인공 소장액에 순차적으로 배양된 후 잔량 측정되었다. RUP와 소장 분해율을 측정을 통해 측정된 MPfeed는 전지대두가 45.1%로 가장 높았으며, 국산 대두박(44.3%), 팜박(42.7%), 옥수수 주정박(dried distiller’s grains with solubles, DDGS, 40.7%), 수입산 대두박(40.2%), 호마박(39.7%), 야자박(39.3%), 채종박(28.4%), 옥 글루텐 밀(26.5%), 옥 배아박(20.5%), 해바라기박(15.3%), 옥 글루텐 피드(14.5%), 아몬드박(5.25%)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시료들의 MPfeed는 미국사양표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수치와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MPfeed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RUP 함량과 RUP의 소장소화율에서 차이를 보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열 스트레스 하에서 오리사료 내 대사에너지(ME) 수준이 오리의 간, 십이지장 융 모, 미생물, 유전자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총 240마리의 육용 오리 채리밸리(Anas platyrhynchos)를 4처리구로 완전임의배치 한 후 42일 동안 사육하였다. 처리구는 ME 2900 kcal/kg, ME 3000 kcal/kg, ME 3100 kcal/kg 및 ME 3200 kcal/kg로 구분하였다. 간 조직은 처리구 사이의 차이가 없었고, 십이지장 융모 및 창자샘 길이는 ME 3000과 비교할 때 2900은 10.58% 감소하였으나 3100, 3200과의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맹장 Latobacillus는 ME 3000과 비교할 때 2900은 9.47% 감 소하였으나 3100, 3200은 각각 2.52, 3.24% 증가하였다. Total aerobic bacteria, E. coli, Coliform bacteria는 ME 3000과 비교할 때 2900은 증가하였으나 3100, 3200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간에서 HSP (heat shock proteins)-mRNA 중 HSP 90-α는 ME 3000과 비교할 때 2900은 48.60% 감소하였 으며 3100, 3200은 차이가 없거나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