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르몬과 Na-pyruvate의 첨가가 개 미성숙난자의 체외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개의 발정주기와 관계없이 암캐의 난소에서 회수한 난자를 NCSU-37 배양액에서 72시간 체외 배양하였다. 호르몬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배양액 중에 다양한 호르몬을 24{sim}72시간 첨가하여 성숙율을 검사하였으며, Na-pyruvate 첨가 농도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E2 단독 첨가구에서는 제2감수분열 중기(MII) 단계까지 성숙이 관찰되었으나(5.7%), 타 처리구에서는 MII기까지의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P<0.05), E2를 6~24시간만 처리하였을 때는 MII기로 성숙되는 난자가 없었으나 72시간 처리하였을 때는 6.0%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Na-pyruvate의 농도를 0.25 mM 첨가한 구보다 2.5 mM 첨가한 구에서 제1감수분열 중기(MI) 단계까지의 성숙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MII 단계까지의 성숙율은 차이가 없었다. 본 실험의 결과는 개 난자의 체외성숙시 E2가 첨가된 배양액에서 72시간 배양시에 성숙율을 증진시킬 수 있으나, Na-pyruvate의 농도는 개 체외배양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