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로마서에 나타난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에 관한 사도바울의 선교적 이해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바울 서신 중 하나인 로마서는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논쟁점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로마서 1장부터 8장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됨을 강조한다. 그러나 9장부 터 11장에서는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에 관해서 예수 그리스도 혹은 믿음에 관한 내용을 더 이상 다루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바울은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 11:29)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많은 학자들은 바울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어떤 방법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 신비스러운 방법이란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의 숫자가 어떤 기준에 도달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과 같은 방식이 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들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구원을 항상 연결시켰다. 한 사람의 유대인으로서 바울은 모든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서 이방 인의 사도가 된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을 반드시 전도 해야만 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로마서 9-11장을 유대인들과 이방인 들 모두에게 설교 할 수 있는가?” 하는 선교적 질문들로 우리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