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시간성과 공간성을 중심으로 예술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특성과 구성 기법을 통해 음악과 미술의 상호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창작자의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미술이 가지고 있는 관계성과 상호성을 입증하였다. 음악과 미술이 가지고 있는 표현 요소와 기법의 유사성을 현대 작가들을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작품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특성은 목적성을 가지고 전개하는 내러티브적 구조와 전체와 부분요소의 조화를 이루는 맥락적 구조, 본질적 요소의 표현을 통해 구성 기법적 특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매체의 발달로 인해 음악의 시간성과 미술의 공간성이 동시에 시공간적 감각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본 연구는 시간과 공간, 시각과 청각이라는 공감각 작용의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앞으로 표현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 하였다. 음과 색의 관계가 개인의 추상적인 표현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시공간적 특성이 나타난 구조적 관계를 통해 본질적인 상호관계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본 연구는 매체의 발달로 인해 음악의 시간성과 미술의 공간성이 동시에 감각적 경험을 제시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였다. 이질적 예술 형태의 상호적 구조 방식은 표현의 다양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관객에게 작품에 대한 다각도적 시각과 해석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이 가능성과 중요성은 융합적 가치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연구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