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허벅다리걸기 시 유도 선수들의 무릎 관절 부상 경험이 운동학적 요인과 압력 중심 요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었다. 본 연구에는 허벅다리걸기를 특기로 하는 오른손잡이 남 자 대학 유도 선수 중 최근 2년 이내 무릎 관절 부상 경험이 있었던 13명(연령, 20.69.1±0.75 세; 신장, 172.85±4.81 cm; 체중, 74.92±5.51 kg; 경력, 8.92±0.95 세)과 상해 경험이 없었던 13명(연령, 21.08.1±0.76 세; 신장, 172.54±6.32 cm; 체중, 76.62±9.09 kg; 경력, 9.46±0.94 세)이 두 그룹으로 나 뉘어 피험자로 참여하였다. 두 그룹의 발목, 무릎, 힙 관절각도 변인과 압력 중심 가동범위와 속도 요인들 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상 경험 그룹은 부상 경험이 없었던 그룹에 비해 허벅다리걸기 기술 발 휘 시 한발 지지 구간 중 E3에서의 무릎 관절 굴곡 각도와 E4에서의 힙 관절 신전 각도에서 작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더불어 부상 경험 그룹은 부상 경험이 없었던 그룹에 비해 한발 지지 구간에서 압력 중심 가동 범위와 전방 이동 속도 요인에서도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도 허벅다리걸기 기술 발휘 시 발목 관절의 테이핑 처치가 하지 관절과 압 력중심(COP, center of pressur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었다. 대학 유도 선수 20명(연령, 20.9±0.8세; 신장, 168.6±7.4cm; 체중, 73.5±11.6kg; 신체질량지수, 25.7±2.6kg/m2)이 참여하였으며, 발목 관절 테이핑 처치 전과 후의 2가지 조건에서 허벅다리걸기 기술 발휘 시 지지다리 관절의 각도와 압 력중심 요인을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E2(t=2.411, p=.027) E4(t=2.388, p=.029)시점에서 발목 관절의 각도는 테이핑 처지 전에 비해 처치 후 발목의 각도가 통계적으로 적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E2(t=-2.343, p=.032) E3(t=-4.531, p=.000)시점에서 힙 관절의 각도는 통계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그리 고 발목 관절 테이핑 처치 후 좌·우의 COP 이동은 상대를 메치는 P3 국면에서 통계적으로 크게 나타났으 며(t=2.670, p=.016), 전·후의 COP 이동은 상대의 무게 중심을 기울이는 P1 국면에서 통계적으로 적은 수 치를 나타내었다(t=2.846, p=.011). 그러므로 허벅다리걸기를 특기로 사용하는 유도 선수들은 발목 관절 테이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지관절의 운동 기능과 COP의 이동범위를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제 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