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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조선시대 영진보성 중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체성의 축조방법을 확인할 수 있 는 23개의 성곽으로 외벽부(지대석, 기단석 쌓기방법)와 내벽부 축조방법에 대한 형식 을 설정 및 조합하여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출토유물과 문헌기록을 통해 수 축을 감안한 각 유형의 시간성을 파악한 논문이다. 그 결과, 기단석은 눕혀쌓기(Ⅰ)→섞어쌓기(Ⅱ)→세워쌓기(Ⅲ)→막쌓기(Ⅳ), 내벽부는 석축계단식(A)→석축다짐식(B)→토사다짐식(C), 지대석은 1단(a)→2단(b)→퇴화과정(c) 으로 변화한다는 대체적인 시간의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시기설정은 유형이 집중적으 로 출현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ⅠAa·ⅠBa·ⅡAa(1기)→ⅢBb·ⅢBa·ⅢCa(2기)→Ⅳ Ca(3기)→ⅣCc·ⅠBc(4기)유형으로 변화하는 대체적인 시간성을 보인다. 1기는 15세기 초에 해당하며, 고려시대 축성방법의 전통이 조선 건국 이후에도 계승 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기에 수군의 성곽은 확인되지 않는다. 2기 는 15세기 후반~17세기 중반에 해당하나,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에 절대적으로 집중 되어 있다. 이는 본격적인 축성 논의와 삼포왜란을 거치면서 축성사업이 의욕적으로 진 행된 결과로 생각된다. 3기는 17세기 전반에 해당하며, 이전 시기와 달리 기단석 쌓기방 법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 시기는 기단석 쌓기방법 Ⅳ형식으로 대표되기 때문에 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를 상한으로 한다. 4기는 17세기 후반 이후에 해당한다. 이 시기 에는 기단석 쌓기방법 Ⅰ·Ⅳ형식과 내벽 축조방법 B·C형식 등 많은 형식이 동시에 확인 되어 기준이 없어 보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지대석에서 확연하게 구분된다. 따라서 영진보성 축조에 있어 1기는 조선건국(태조 1년, 1392)부터 15세기 전반, 2기 는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전반, 3기는 17세기 전반, 4기는 17세기 후반 이후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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