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인문계 평준화 고등학교(동원고등학교) 남학생들의 한자 쓰기 오류 유형 분석이다. ‘乎’자와 ‘平’자의 쓰기 오류 유형을 중심테마로 삼아, 통제된 정규고사(중간고사)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오류율 통계를 도출하였다. 발생한 필획의 오류는 단 3건에 불과했다. 따라서 필획 교육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일괄 적용될 수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쓰기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형학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서는 한문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과 주요 역량’과 상통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쓰기 행위가 아니라 주요한 학습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