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J병설유치원과 근거리에 위치한 S병설유치원의 만5 세 유아들로 실험집단 26명과 통제집단 26명으로 총 52명이었다. 연구 대상 유아의 평균연령은 연구 시작 일을 기준으로 하여 63개월이었으며, 실험집단은 62개월(여: 64개월, 남 62개월), 통제집단은 63.5개월(여: 64개월, 남: 63개월)이었다. 실험처치는 2014년 4월 21(월)부터 2014년 7월 4일(금)까지이며, 그림책을 활용 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은 주 1회씩 실시하여 10주간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박정란(2008)이 고안한 또래 유능성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은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유능성의 하위요소인 놀이 주도하기, 친구 사 귀기, 공유하기, 갈등 해결하기는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후, 그림책 중에서 사회적 능력이 포함되어 있는 내용과 관련된 토의 주제를 중심으로 소집단내에서 또래 간에 토의하는 활동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전라북도 k군에 소재한 k단설유치원 2개 학급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48명으로, 실험집단 (24명)과 통제집단(24명)으로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은 그림책을 활용한 소집단 토의활동을 8주 동안 매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같은 기간 동안 생활 주제에 따른 유치원 교육과정과 일과 운영에 맞추어 일상적인 교육 활동을 실시하였다. 두 집단 간의 사회적 능력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유아의 사회적 능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의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은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소인 주도성, 협조성, 사교성이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소집단 토의활동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