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바다새 서식지 복원 및 식생복원을 위해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칠발도와 소 구굴도지역에 대한 식물군락 및 환경구배에 따른 바닷새 번식지 토양환경 요인을 분석하였다. 토양요인을 분석한 결과 칠발도는 닭의장풀군락이 수분함량, 유기물함량, 염 분농도, 총질소가 높게 나타났으며, 쇠무릎 군락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바닷새 서식처로 이용되는 밀사초 군락은 토양환경요인 분포범위가 넓고 유입종인 쇠무릎군락과 쑥군락은 좁게 나타났다. 소구굴도 밀사초군락 토양pH는 3.14로 가장 낮았고, 갯기름나물군락은 3.84 가장 높게 나 타났다. 수분함량과 유기물함량은 갯기름나물군락에서 가 장 높게 나타났으며, 쇠무릎군락이 35.9%로 가장 낮게 분 석되었다. 염분농도와 총질소는 밀사초군락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도에 따른 토양환경특성에서는 칠발도의 경 우 고도가 높아질수록 수분함량, 유기물함량, 염분농도 및 총질소가 낮아지는 유의성을 보였다. 소구굴도 토양수분 함량은 평균 35.73%, 유기물함량 16.38%, pH 3.34로 전 체적으로 산성토양이었다. 토양산성화는 조류분비물에 의 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염분농도는 평균 2.11 ppt, 총질소는 평균 6.43 mg g-1로 분석되었다. 소구굴도 는 섬면적이 좁고, 고도가 낮아 전체적으로 토양환경요인 의 분석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수분함량 은 환경구배에 대해 고도에 의한 유의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