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를 포함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세포와 공존하고 있으 며, 최근 피부 및 화장품 분야에서 피부 미생물 구성물과 피부 건강,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매우 다양하며, 피부에서 구성비나 서식하는 부분이 다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피부의 영 양을 공급하거나 경쟁자인 병원균의 증식을 제한하고 있지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병원균의 균형이 깨 지면 면역 항상성의 파괴에 기여하고 피부 질환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우리 피 부에 공생관계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과 연구 동향에 대해 파악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에 도움 이 되는 바이오틱스 소재에 관한 산업동향을 고찰함으로써 미래의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진 피부 마이크로바 이옴 시장의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피부의 생태계는 미생물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식처를 제공하며, 광범위한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숙주인 사람은 이들과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숙주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부에 분포하는 미생물 들의 다양한 대사물질은 피부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피부장벽 기능, 노화방지 및 항염증에 광범위한 효능을 나타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람의 피부에서 신규한 Sporichthyaceae bacterium strain K-07을 분리하였고, 해당 미생물의 16S rRNA 분석결과 Sporichthya속의 미생물과 상동성이 93.4%인 것으로 신규 속(genus)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신규로 분리된 K-07 배양액을 처리하였을 때, HaCaT cell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리된 신규 미생물 strain K-07의 16S rRNA sequence 분석결과 상 동성이 93.4% 이하로 확인되었고,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종으로 확인되었다. Filaggrin, cluadin1, claudin4, αSMase, 및 CerS3 / HAS3 및 aquaporin3 / IL-6 및 TNF-α / TSLP 및 TARC를 대상으로 strain K-07 배양액을 처리하여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filaggrin, cluadin1, claudin4, αSMase, 및 CerS3 / HAS3 및 aquaporin3에서는 음성 대조군 대비 우수한 증가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IL-6 및 TNF-α / TSLP 및 TARC에 대해서도 우수한 억제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신규 미생물 strain K-07 배양액은 피부 장벽활성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작용을 하며, 염증 억제에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 므로 피부에 효과적인 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