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집단 그림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림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을 소집단으로 구성하고 친사회적 요소가 반영된 단계적인 활동 을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만 3,4,5세로 구성된 혼합연령학급 2개 학급의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A 반 유아 20명과 비교집단 B반 유아 20명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친사회적 행동에 대 한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소집단 그림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의 친사회적 행동증진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소집단 그림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소인 개인정서 조절능력과 대인관계 형성능력이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집단 그림 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기주장하기, 토의하기, 타인존중하기, 협동하기, 문제해결하기, 모델링의 친 사회적 관련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유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소집 단 그림이야기책 만들기 활동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