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국내 교미교란제 연구 개발 및 상용화 현황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290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살충제 저항성을 경감 및 친환경 방제 수단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교미교란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이러한 교미교란제에 대한 연구가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과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에서 수도해충인 이화명나방용 교미교란제를 urea-formaldehyde를 이용한 microencapsulation으로 개발하여 후 직접살포 및 vial 설치법으로 효과를 평가하기 시작한 후 채소해충인 파밤나방과 배추좀나방을 대상으로 각각 Yotochon-S와 Konagacon을 이용하여 교미교란 효율을 조사하였다. 온실에서 문제시 되었던 담배거세미나방과 담배나방에 대해서는 고무격막과 polyethylene tube(PE tube)을 사용하여 유인저해율을 조사하였고 고추의 주요해충인 담배나방에 대해서는 controlled-release PVC resin과 PE tube을 사용하여 교미교란 효과를 평가하였다. 사과의 주요해충인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사과굴나방, 잎말이나방류 및 사과유리나방을 대상으로 confuser-A, 고무격막, paraffin wax 및 PE tube 등 다양한 제형의 교미교란제를 사용하여 방제효과를 평가하였다. 1994년 파밤나방 교미교란제인 Yotohcon-S(상품명: 신호등)가 화학농약으로 처음 등록된 이후 과수해충 위주로 몇몇 교미교란제가 친환경농자재로 등록되었지만 현재는 PE tube와 pad 타입의 교미교란제만 작물충해 및 병해충관리용자재로 등록되어 있다. 상용화의 경우, 2000년부터 과수해충 복합 교미교란제인 confuser-A를 시작으로 confuser-R, NoMate, NO번식 및 Exosex와 같은 PE tube, paraffin wax 및 electrostatic powder 제형의 교미교란제가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2종 및 4종의 해충에 대한 복합교미교란제만 판매 중에 있다. 이상의 결과는 오랫동안 국내에서도 여러 종의 해충을 대상으로 한 교미교란제의 연구개발과 함께 상용화 또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이 사용되었거나 사용 중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 정충렬(경성대학교 이과대학 생물학과)
  • 이대원(경성대학교 이과대학 생물학과)
  • 김용균(안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