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종교 제22권 4호 (p.245-265)

읽고 쓰기의 문학과 종교, 또 하나의 혁명: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에 대한 서평

키워드 :
Sasaki Ataru,Textual Revolution,Literacy,Externality,Existential Revolution,사사키 아타루,텍스트의 혁명성,리터러시,외재성,존재의 혁명

목차

I. 신자유주의 사회의 임계점
II. 시시포스의 바위를 버릴 수 있는가?
III. 읽고 쓰는 것의 혁명성
IV. 혁명의 기반으로서 문학과 종교
V. 재생산을 넘어서는 문학과 종교의 길: 저항과 개혁
Works Cited

초록

사사키 아타루는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를 근본 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혁명을 주장한다. 그런데 사사키의 혁명론은 피를 흘리는 혁명이 아닌 ‘리터러시’ 행위로써 혁명의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는 역사의 혁명에 앞서 종교의 혁명이 있으며, 종교의 혁명에 앞서 문학의 혁명이 있었음을 강조한다. 사사키에게 문학은 넓은 의미의 리터러시로 문자로 기록된 텍스트를 읽고 쓰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문학이 혁명일 수 있 는 것은 텍스트를 읽게 되면서 외재적이고 초월적인 진리를 알게 되어 자기 존 재의 혁명이 먼저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텍스트를 통해서 발견하게 된 진리에 의해 새로운 틀을 회임(懷妊)하게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읽고 쓰기는 혁명이라는 것이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문학과 종교는 개인의 존재 혁명 을, 사회의 혁명을 가져오는 또 하나의 혁명일 수 있다.
Ataru Sasaki insists the necessity of revolution can solve the essential problems of modern society in Kiritore Ano Inoru Te O: Hon To Kakumei O Meguru 5Tsu No Yawa. However, it is notable that his theory of revolution is not based on bloody strife but literacy. He places emphasis on the fact that the revolution of religion led to the revolution of history, and the revolution of literature began prior to the revolution of religion. For Sasaki, literature largely means literacy which includes activities including reading and writing texts. Literature can be a revolution because it helps a person make his or her presence felt revolutionary through recognition of external and transcendental truth. Literacy is revolutionary as it constructs a new frame through truth founded in texts and transforms the world. For modern people, literature and religion eventually becomes a revolution which brings forth a revolution of existence as well as a revolution of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