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예술연구 제15집 (p.297-320)

고구려 서예의 대외교섭

The foreign negotiation of Goguryeo’s calligraphy
키워드 :
고구려,서예,신라,백제,일본,Goguryeo,calligraphy,Silla,Baekje,Japan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고구려의 한자 수용
Ⅲ. 고구려와 중국의 서예교섭
Ⅳ. 고구려가 주변 나라 서예에 끼친 영향
Ⅴ. 나오는 글
參考文獻

초록

고구려ㆍ백제ㆍ신라 삼국시대는 한국 서예의 시작점이다. 그 중에 고구려는 중국과의 교섭에서 비교적 일찍 한자문화를 받아들이고, 민족의 심미관을 융합해 자신만의 풍격을 갖춘 서예를 형성하였다.
고구려는 동북아의 강국으로서,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하여서 신 라ㆍ백제ㆍ일본의 서예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멸망한 후에도 고구려 서풍이 여전히 통일신라시대와 일본에 부분적으로 지속되었 다. 당나라에서 돌아온 귀족과 그 자손들은 여전히 ‘구양순체(歐陽詢 體)’를 숭상하였는데, 유민 묘지명에 대부분 구양순체의 풍격으로 이루어졌다.
고구려 서예의 대외교섭을 연구하는 것은 한국서예 대외교섭의 시 발점이며, 한국서예 연구의 기초 작업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삼아 한국서예의 대외교섭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람이 될 것이다.
The Three Kingdoms Period of Goguryeo, Baekje and Silla was the starting point of Korean calligraphy. Among them, Goguryeo accepted the Chinese characters relatively early in its negotiations with China and combined the aesthetic views of its people to form a calligraphy style with its own style.
Goguryeo, as a powerful country in Northeast Asia, played a role as a regional cultural hub, affecting Silla, Baekje, and Japanese calligraphy. Even after its collapse, the western winds of Goguryeo still partially continued in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Japan.
The nobility and their descendants, who entered the Tang Dynasty, still worshipped the ‘Guyang Sun style calligraphy’, Most of the epitaph were composed of Guyang Sun style calligraphy.
Studying the external negotiation of Goguryeo calligraphy is the starting point of Korean calligraphy, as well as the basic work of Korean calligraphy research. Furthermore, it would be worthwhile to conduct various studies on the foreign negotiations of Goguryeo based on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