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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와 교육연구 KCI 등재 Journal of Narrative and Educational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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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1호 (2013년 12월) 6

1.
2013.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우리나라의 근대 학교교육은 초기에는 생존을 위한 기술을 중시하였고, 생존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경제적인 부(富)와 명예를 보장하는 지식을 중시하였다. 보다 유용한 지식의 추구에서 경쟁이 일상화되었고 이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간과할 수 없는 격차와 소외 또한 발생하였다. 본고에서는 Erich Fromm이 『소유냐 존재냐』에서 경고한 바와 같이 현재 학교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간소외 현상은 교육이 지식을 소유하고 소비하는 대상으로 간주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존재에 관심을 돌려 교육주체의 체험과 실천을 통해 주체를 성장하게 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찾고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데 주력해야 하는데 가장 적절한 수단으로 Jerome S. Bruner가 논의한 내러티브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1980년대 중반 Bruner의 인식론에 변화가 생긴 시기를 기점으로 전기의 대표적인 교육이론인 ‘지식의 구조’와 후기의 대표적인 교육이론인 ‘내러티브’의 특징과 상호관련성을 살펴보았고 내러티브가 학교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고찰하였다.우리나라의 근대 학교교육은 초기에는 생존을 위한 기술을 중시하였고, 생존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경제적인 부(富)와 명예를 보장하는 지식을 중시하였다. 보다 유용한 지식의 추구에서 경쟁이 일상화되었고 이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간과할 수 없는 격차와 소외 또한 발생하였다. 본고에서는 Erich Fromm이 『소유냐 존재냐』에서 경고한 바와 같이 현재 학교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간소외 현상은 교육이 지식을 소유하고 소비하는 대상으로 간주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존재에 관심을 돌려 교육주체의 체험과 실천을 통해 주체를 성장하게 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찾고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데 주력해야 하는데 가장 적절한 수단으로 Jerome S. Bruner가 논의한 내러티브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1980년대 중반 Bruner의 인식론에 변화가 생긴 시기를 기점으로 전기의 대표적인 교육이론인 ‘지식의 구조’와 후기의 대표적인 교육이론인 ‘내러티브’의 특징과 상호관련성을 살펴보았고 내러티브가 학교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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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다양한 앎의 방식과 다차원적인 삶의 측면들을 이해하는데 관심이 확대되면서 내러티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학에서도 내러티브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물들의 축적되고 있지만 내러티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 개념적 탐구는 미약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탐색해보려고 한다. 첫째, 내러티브의 중요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식론적 토대가 무엇인가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Rankin(2002)의 설명을 토대로 내러티브의 개념을 이야기의 결과물, 사고양상,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측면에 비추어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러티브 관점이 교육현상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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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과정의 개혁과 수업의 개선에 교사의 개인적인 노력과 변화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문화에 대하여 시론적 논의를 한다. 한편, 문화마다 생활양식이 다르듯이 학습문화에 대한 비교문화연구를 함으로써 독특한 학습문화의 가치를 인식함과 더불어 그 차이를 연구하여 학습문화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학습문화는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영역과 분석수준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단편적 이해에 이르기 쉬우므로 학습문화를 “실천양식으로 학습문화”로서 연구의 초점을 둠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연구 수행의 이점을 밝힌다.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방법론적 검토를 하여 “실천양식으로 학습문화”에 적절하고 심층적 이해의 방법론으로서 내러티브 탐구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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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발달이론에서 나타나는 유아의 내러티브적 지식구성에 관한 연구로서, 내러티브에서 발달적 특징을 유추하여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육과정 구성에 하나의 시사점을 주기 위한 것이다. 사건, 갈등, 통합이라는 내러티브의 구조는 개인적 발달이론을 다룬 피아제와 비고츠키, 그리고 사회적 발달과정을 다룬 반 게넵과 빅터 터너에게서 모두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내러티브를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고양식이자 경험을 구성하는 인식의 틀일뿐만 아니라 인간의 발달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자 한다. 이로써 교사가 이야기를 선정하고 활용하는 내러티브 교육과정 구성의 방향을 잡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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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필자의 대학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강의의 형식과 내용을 모색하는데 있다. 기존의 대학 강의는 강의자가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충실히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것이 주였다. 여기에서 학습자의 구체적 이해와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며, 따라서 강의의 내용 역시 학습자의 삶의 정황과 무관하게 합리적이고 객관적 지식의 축적 과정이 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학습자와 교수자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맥락을 반영한 대화와 토론이 학습 내용을 이끌어가는 형식이다. 필자는 『데미안』이라는 문학 내러티브를 통해서 도덕과 교육 전공 강의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과 교육 전공자의 중요한 자질이 다양한 텍스트에 대한 해석 능력에 있음을 가정하면 이러한 해석 능력 함양을 위해 문학 내러티브는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더구나 『데미안』은 도덕성 발달 담론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대화의 소재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문학 내러티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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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에서 내러티브가 점유하고 있는 가치와 그 본원적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 내러티브는 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과 삶의 영역에 주목을 받으며 일종의 새로운 양식과 유행, 대세와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러티브는 종래의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에서 인간 그 자체로 회귀하여 인류 역사와 원초적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 문명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러티브 이론이 발아했던 철학과 미학, 그리고 문예비평 연구의 연역에서 내러티브의 주제가 어떻게 규명되고 있는지 철학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인간의 정체성이 내러티브적으로 구성됨을 밝힘으로써 교육의 이론을 재개념화하고 실천을 재구성하는데 기여한다. 이로써 내러티브에 기초한 교육은 근대적 교육관에 기반을 둔 이성적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내러티브 정체성에 기초하여 미학적이고 감성적이며 전 영역을 통합하고 총괄하는 다차원적인 교육의 인간상으로 구상되고 진정한의미에서 인간성의 회복을 도모함으로써 교육의 인간주의를 실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