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5

        1.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고등학교 한문 수업에서 수업 관찰의 구조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 대안으로써 수업 비평의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였다. 수업 관찰자는 체크리스트로 인하여 관찰자의 관점과 관찰 대상 을 제한하고, 수업을 탈 맥락으로 관찰하게 하며, 수업의 외적 형태나 행위 또는 결과에만 주목하게 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 수업 협의회는 수업을 관찰하는 사람들의 고유한 시선과 안목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 교사들은 체크리스트 속에 자신의 관점을 숨기기기 때문에 어떤 한문 수업이 좋 은 수업이며, 수업활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에 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어렵다. 이러 한 상황을 개선하는데 수업 비평은 한문과 수업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것이다. 교육대학원에서 수업 비평을 같이 공부한 6명의 한문교사가 K교사의 고등학교 3학년 한문 수업 을 보고, 작성한 수업 비평문을 통하여 수업을 수업 비평의 시각으로 보고자 하였다. 수업 비평은 한문 수업을 보는 현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한문교사들이 수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 록 시각을 전환하게 하고, 수업을 이해하는 다른 방법과 절차를 알 수 있도록 하며, 수업을 성찰하 고 학생을 위해 수업을 개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7,700원
        2.
        2014.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7차 교육과정부터 09 개정 교육과정까지 ‘한문Ⅰ’의 효와 관련된 단 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효와 관련된 ‘한문Ⅰ’에 나타난 소단원 구성의 전개 방 식은 교과서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반복적, 획일적 배열에 따라 전개 되고 있으며, 특정한 전개 원리나 단계를 고려한 소단원 전개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 으나 교과서라는 틀 속에서 내용의 구현방식이 다양화 되어야 한다. ‘효’라는 주제로 대단원을 구성할 경우, ‘효’를 소재 혹은 주제로 한 성어, 단문, 설화나 소설, 한시 등의 제재를 중심으로 주제 통합 단원을 시론적으로 구성하였다. 7차 교육과정부터 09 개정 교육과정 ‘한문Ⅰ’에 나타난 효와 관련된 내용을 분 석한 결과 첫째, 교과서 본문에 ‘백유의 눈물’이 총 8회로 가장 많이 실려 있어서 교과서 저자들이 선호하는 문장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7차 교육과정과 07, 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한문Ⅰ’ 속에 나 타난 효에 관한 단원과 비교해 볼 때, 내용과 분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하지만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요즘의 추세에 오히려 효에 관한 내용과 분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셋째, 효와 관련된 단원의 내용은 당위적인 내용보다는 일화, 설화, 척독 등 일 상생활과 밀접한 글을 통하여 효와 관련된 덕목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글 감의 새로운 선정이 요구된다. 인성교육 주제 가운데 효와 관련된 단원 구성과 내용 선정은 한문 교실 수업 현장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검증하며 문제점을 찾고 또 개선하는 후속 연구가 계 속 필요하다.
        8,600원
        3.
        201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문과 수업 문화를 바꾸기 위한 한 방법으로 한문과 수업 비평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한문과 수업 문화는 고립적이고 개인주의적 이다. 이로 인해 한문 수업에 대한 소통적이고 생산적인 이야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의 수업 관찰법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문과 수업 비평은 구체적인 수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수업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한문교사의 수업 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필자는 한문과 수업 비평을 위하여 수업 비평의 개념, 방법, 구체적 사례 등을 예시하였고, 한문과 수업 비평이 우리의 학교 수업 문화 속에서 순기능을 하기 위 한 제언을 하였다. 첫째, 한문과 수업 비평이 타율적 간섭이 아닌 한문교사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하나의 자발적인 문화운동의 차원에서 전개되길 바란다. 둘째, 한문과 수업 비평은 한 교사를 통해 한문교사들의 보편적인 문제를 읽어내는 것이지 한 교사의 잘잘못을 평가하는 것으로 오해(誤解)해서는 안 된다. 셋째, 한문과 수업 비평의 가능성과 함께 그 한계(限界)도 같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넷째, 한문과 수업 비평을 통해 다양한 수업이 존재한다는 점과 한문과 수업을 보는 관점(觀點)의 다양성을 체험(體驗)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한문과 수업 비평의 활성화를 위해서 한문 교과 모임이나 교육청 차원 의 실천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한문과 수업 비평론 정립을 위한 시론적인 논의로 앞으로 한문과 수업 비평의 구체적 사례 축적과 함께 비평론을 이론적으로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한문교과만이 가질 수 있는 ‘한문과 수업 비평’의 독자성, 개 별성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여 한문과 수업 비평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7,700원
        5.
        200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삼국유사 효선 편 설화를 고찰하는데 있어서 인간의 가장 본질 적인 윤리인 ‘효’에 중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진정의 설화’는 ‘효선쌍미(孝善雙美)’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버이에 대한 효와 불에 대한 선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효를 행하는 것은 선업을 쌓는 일이고, 선업을 쌓는 것은 곧 효를 행한다고 고차원적인 효를 보여주고 있다. ‘대 성’ 역시 ‘진정’과 마찬가지로 봉양과 보시에 그의 효선이 초점이 있다. 진정과 대 성 설화는 어머니의 구양(口養)뿐만 아니라 불교신자인 어머니의 뜻을 헤아려 이 를 맞추어 드린 효행설화이다. 아울러 효선 편목의 서사는 ‘주체의 신성성 → 시련 및 도전 → 조력자의 도움 → 효 실현의 구조’를 지향한다. 일연은 향득의 효행을 ‘할고공친(割股供親)’으로 요약해서 제목을 삼았다. 그러 므로 향득이 어버이를 위해서 다리 살을 베어 바쳤다는 말을 통해서 충분히 정성 으로 어버이를 봉양했으리라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불법을 위하여 혹은 부모와 타인을 위하여 몸을 보시한 것으로, 원래 유교에 서는 신체의 터럭이라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원칙이나, 여기서는 몸과 마음을 결집한 지극한 효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손순매아설화’는 효선편의 다른 설화와 마찬가지로 ‘효자는 하늘이 알아주고 효행은 신이 감응하여 돕는다.’는 결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위에서 말한 어머니 가 좋아하는 손자를 묻는 다는 것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보조적인 것에 불과 한 것이다. 이는 효자는 하늘이 알아서 그러한 극단적인 행위를 막아준다는 신념 때문에 죄악이 오히려 미담으로 될 수 있고, 이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효심을 일깨워주는 교훈적 설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빈녀양모설화’는 어머니의 구복(口腹)만을 봉양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 지 못했음을 탄식한다고 하여, 효친에는 부모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시는 일도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리고 훗날 그 집을 희사하여 절로삼고 양존사 라고 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빈녀양모설화’도 불교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신 공희를 통한 효행설화의 일반적 구조는 ‘효자(효녀)가 부모를 정성을 다해 봉양함 → 가장 중요한 것(자기 신체의 일부, 자신의 목숨 등)을 희생함 → 기적 적인 일이 일어남 → 부모에게 효도하며 행복한 결말에 이름’의 단계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효선 편 설정의 의의는 전체 편목과 유기적인 관련에서 볼 때, 신이성(神異性)과 신성성(神聖性)이라는 요소로 인해 다른 설화와 구분 지으려한 기이 편과 수미상응(首尾相應)의 관계를 지님으로써, 불교적 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효 (孝)’라는 현실에서의 실천윤리를 통해 불교 사상을 강조하는데 있다. 일연은 효선을 통하여 당위적 효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의 삶 속에서 불교의 감화력이 체현 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엮었던 것으로 보인다.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