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광도와 재식밀도(40, 56, 90주/칸)가 인삼의 수량과 홍삼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사양토산지삼포에서 수행하였다. 1. 20%의 광도는 수량이나 홍삼품질에서 5% 관행광도에 이하여 유의차를 보이지 아니하였다. 2. 고광도는 줄기를 줄이고 엽면적을 적게 했으며 비엽중을 증대시켰으나 경직경이 적은 것으로 보아 조기낙엽의 피해 가능성이 있다. 3. 고광도는 엽록소함량을 적게 하였으나 Chl a /b값은 차이가 없었고 잎의 수분함량에 차이가 없었다(6 월 15일). 4 최대수량과 최대천지삼율을 나타내는 재식밀도는 칸당 64본으로 일치하였다. 5. 외관천지삼율은 천지삼율과 유의(P=0.01) 정 상관을 보였다. 6. 내백은 56 주구에서 유의성 있게 높았으며 백피는 90본에서만 유의성 있게 낮았다 7. 내공은 재식밀도와 유의성 있는 관계가 없어 밀식이 내공방지에 유효하다는 일반의 믿음과 일치하지 아니하였다.
본 시험은 신품종인 유신을 공시하여 실소와 가리의 시비수준을 달리하고 출수후 차광처리를 하여 급성위고현상의 발생을 재현시고, 위고현상의 발생과 식물체내 무기성분의 함양 및 근의 생리적 활역과의 관련성을 명백히 함과 동시에 1976년에 전국적으로 .유신품종에 대발생한 위고현상과 1977년에 전혀 발생이 없었던 기상적인 요인을 비교 검토하여 위고현상의 발생요인을 구명코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신품종은 실소증비에 의해 엽신중당 영화수 (Sink/source)가 현저히 증가하고, 상위절간에 비해 하위절간의 신장률이 뚜렷한 품종적인 특징이 있다. 2. 유신품종은 실업증비에 따라 엽신의 호흡양이 타품종에 비해 현저히 증대하는 특성이 있음을 인정 할 수 있었다. 3. 위고극다비( N30, K10) 하에서 근발육과 근의 생리적 활력이 저하했으며, 실소극다비+차광처리에서 더욱 현저한 저하를 보였다. 4. 또한 실고극다비+차광처리는 도체내 엽초와 간내의 K2 O함량을 저하시키고, 특히 간내 K2O/N 비 및 탄수화물의 함량을 명백히 저하시켰다. 5. 유신의 위고현상은 실소극다비구에서 경미하게 발생하였고, 실고극다비+차광에서 50 % 처리구에서 격심한 발생을 유발 재현시킬 수 있었다. 6. 본 시험결과로 미루어 1976년에 대발생한 유신의 급성위고현상은 도작기간 일사양이 현저히 부족했던 기상적인 요인이 주요인이며, 농민의 실소과잉시용이 위고현상을 조장하는 부요인으로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