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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일본어 차용 문제, 특히 일본어 한자어의 홍콩사회로의 전파 및 영향에 대해 중점적 으로 논술하였다. 본고에서는 趙元任과 鄒嘉彥(1976년)의 “더 넓은 시각으로 차용어 문제를 바라 봐야 한다”는 견해를 빌어, 더 넓은 관점에서 차용어 어휘의 현상을 묘사했을 뿐 아니라, 음역어, 방역어(仿譯詞), 일부 ‘사교귀국(詞僑歸國)’어 및 형태나 의미를 변화시킨 차용어 등을 차용어 범 위에 포함시켰다. 홍콩에서는 이제껏 많은 외래 차용어가 유행하였는데, 그 중 ‘일본어 차용어’는 여러 형태로 열풍 을 일으키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주목할 점은, 최근 이러한 일본어 차용어의 사용이 더 이상 ‘시대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닌 단순한 홍보나 유행, 대중 영합을 위해 이루어지며, 어의 차용에서 형태소 변형, 심지어 일본어 문형과 중문 한자가 뒤섞인 칼럼이나 문장들이 창작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전달 혹은 응용 방식이 중국어의 규범을 혼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홍콩 잡지 미디어에 사용된 일본어 차용어를 수집하여, 이를 대상으로 대중 시민들의 인지 상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홍콩사회에 전파된 일본어 차용어의 현상과 규칙을 탐색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언어 오염 현상에 대해 지적하여 교학 자 및 문자 학자들에게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 유행하는 일본어 어휘를 수집하고 그 안에 나타난 문화 및 언어 추세를 분석 하였다. 대부분의 언어 자료는 일상 회화나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잡지에서 수집하고 일본어 한자 사전을 참고한 뒤, 일본어 번역자를 통해 일본어 한자 및 관련 차용어의 자형, 자음, 자의를 감수하였다. 본고에서는 교사, 사회인사,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포함한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서로 다른 연령대의 일본어 차용어에 대한 인지 상태를 이해하고 광둥어에 대한 침투 정도를 파악하였고, 그 결과 일본어 한자의 원형 차용과 기존 한자와의 의미 관계를 통해 일부 자형 및 자음의 혼란이 야기됨을 발견하였다. 결론적으로, 차용어의 유입은 문화언어 접촉 및 교류 아래 불가피한 현상이다. 긍정적인 측면에 서, 일본어 차용어의 대량 사용으로 홍콩 광둥어가 더욱 풍부해지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 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차용어 사용자들은 취사 선택을 신중히 하고, 그 의미를 규범화하여 어 음 및 어의상의 혼란을 줄임으로써 언어의 표현 능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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