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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미국 모더니즘 작가로서 자전적인 소설을 많이 집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의 유수한 작품들 중 초기 단편집『우리들의 시대에』(In Our Time)에 그려진 이분법적 사유와 종교성을 고찰한 다. 이 작품은 15장의 단편들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의 짧은 일기형식의 서문 은 1920년대 혼란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헤밍웨이는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의학적 간접 경험과 더불어 낚시, 사냥, 투우와 같은 다양한 경험과 종 교적 분위기의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이러한 그의 경험이 『우리들의 시대에』 에 근간을 이루는데 이 작품은 그의 어린시절의 순진함, 어른들에 대한 실망과 미래세계에 대한 불안, 그리고 정신적 성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세계에 대 한 불안에서는 남자는 여자로 인하여 불편할 수 있다는 남·녀의 이분법적 사유 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며, 불안한 사회에서 기도하는 삶이 자 신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유일한 방법임을 시사한다.
        5,100원
        2.
        202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디스 워튼의 버너 자매 에 나타난 형이상학적 욕망에 대한 고 찰이다. 워튼은 몇몇 소설작품들에서 주로 여성 인물들이 결혼의 환상을 통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본 논문에 서 다루는 버너 자매 는 그녀의 첫 소설작품이면서 신흥부자들의 등장이 한창 이던 19세기 후반 뉴욕의 비주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블리나의 결혼에 대 한 환상은 가부장적인 남편 래미의 폭력과 약물중독으로 좌절되고, 결국 아이를 잃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가톨릭으로의 개종은 앤 엘리자 에게 변절로 간주되고 에블리나가 언니 앤 엘리자 품 안에서 죽어가는 이방인 으로 남는다. 에블리나는 자신의 개종은 태어난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난 아이 와 천국에서 재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녀에 게 있어서 아이는 신에게로 다가갈 수 있는 형이상학적 욕망의 매개역할을 하 면서, 또한 그것은 엘리자에게 충격적이고 그들 사이의 간극이다. 하지만, 자매 에게 공통적인 점은 사랑이다. 이로써, 본 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관점의 형이상 학적 관점이 재조명된다.
        5,400원
        5.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삶은 편리해졌고 수명도 길어졌다. 이는 인간이 그리던 유토피아의 단면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성경 창세기에 신은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 만물을 다스리는 힘은 인간에게 주 어졌지만,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과학기술을 발달시켜오면서 오만함 으로 신의 능력(힘)을 과학기술 다음으로 두었다. 종교적인 신념은 다윈의 법칙 과 과학의 원리를 내세워 점차 인간과 멀어지는 단계로 접어들 즈음 그러한 인 간의 오만함을 경계하는 이들도 등장하였다.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기상변화는 발달된 과학기술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더 강해지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구 원의 한 줄기 빛을 기대한다. 그것이 과학기술과 종교 사이의 대립이며 또한 성 찰이다. 본고는 미국 소설가 워튼이 1차 세계대전 중 집필한 여름을 과학기술의 발달과 신의 숭고함의 대립적 양상을 고찰해 본다.
        5,500원
        6.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우선적으로 노벨문학수상작『노인과 바다』로 상기되는 작가로서 그의 글쓰기는 많은 학술연구자들이 언급했듯이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 하다. 반면,『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스타일은 다소 복잡하다. 그것은 인간이 전쟁에 처한 극한 현실과 내면의 세계에서 겪는 도덕적·종교적인 딜레마를 시사한다. 이에, 그간 그의 작품에 대한 수많은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본고는 스페인 내전에서 인물들의 행동과 사상을 지배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종교적 딜레마를 고찰해 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전쟁에 직접 참전하여 전쟁의 실태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의 취미인 낚시와 사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 중『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내전 중에 다리 폭파의 임무를 위해 모인 소그룹 내의 다양한 계급과 인종들 간의 종교적 대립과 타협을 보여준다. 또한 각자 지니고 있는 가치관은 전쟁으로 인해 퇴색되어 생존을 위한 승리에 대한 욕망으로 도덕적 즉, 종교적 딜레마에 사로잡힌다. 주인공 로버트 조던과 안셀모가 윤리적·종교적인 선택의 기로에 처할 때마다 독백과 기도를 통해 살인을 합리화 시키는 장면들은 이론과 실재의 간극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에 따른 종교적 딜레마의 단면이다.
        4,800원
        8.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4차 산업혁명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로서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 자칫 인간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게 하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지닌다. 무엇 보다도 유전자편집은 인류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할 수 없는 문제이다. 또한, 동물복제는 이미 실험이 되었고 유인원인 원숭이의 복제는 큰 충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시대에 장차 인문학의 역할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지 오래다. 이에, 카즈오 이시구로는 무한대의 과학발전이 과연 인간을 위한 혜택인가를 『나를 보내지마』 를 통해서 조명한다. 특히, 이 소설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간과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복제 인간들의 희망 고문은 계속되고 결국 절망과 더불어 그들은 하나둘씩 사라진다. 인간이 자신의 영생을 추구하기 위해 복제 인간을 시도한다는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일이고 죄악이다. 인간은 이러한 엄청난 위험성에 대해 깊이 인지 할 필요가 있기에, 본 논문은 맥킨타이어의 『탈진실』을 토대로 이시구로의 작품에 나타난 탈진실을 밝혀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복제 인간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되는 과정은 육체적·정신적 피폐를 드러내어 기존 로봇과 다른 신의 경지를 추월함을 경고한다.
        4,500원
        10.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 다루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엠마뉘엘 레비나스의 이론은 그가 2차 세계대전 때 혹독하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에서 무엇보다도 윤리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를 지향하는 추세로 인해 인간의 존재감은 위축되기 쉬운 이 시대에 우리의 생명은 고귀하며 이웃의 생명 또한 자신의 것만큼이나 소중하고 더 절실할 때이며 윤리성이 더욱 요구되는 때이다. 이에 따라 레비나 스의 사상은 하이데거, 후설 그리고 베르그송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그들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는 서양철학과 종교 그리고 전쟁의 공통점을 전체성이라고 언급 하면서 무한, 즉 개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전체성과 무한은 타자윤리 학과 연결이 되며 타인의 얼굴을 신의 계시로 보고, 상대방과 마주한 얼굴이 단 순한 신체적인 눈, 코, 입이 아님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레비나스의 사상을 닉 혼비의 􋺷어바웃 어 보이􋺸에 접목시켜서 작품의 인물들을 통해 그의 철학을 재 조명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타자를 향한 윤리적인 면모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