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동계작물인 쌀보리의 알곡에 대한 사료로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미생물 분포를 분석하고, 발효과정 중 이화학적 및 미생물학적 특성의 변화 분석을 통하여 효 과적인 발효사료 제조방법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즉, 수확된 쌀보리 종실에 시판 생균제를 기준에 맞게 접종한 후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하여 37℃에서 7일간 발 효를 통해 쌀보리 종실의 저장성과 안전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쌀보리 종실 자체에 Staphylococcus속과 Bacillus속의 미 생물들이 다수 존재하여 자연발효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생균제를 접종하지 않은 쌀보리 종실도 기간 이 경과됨에 따라 산도가 저하되고 유산균 수가 증가하여 발효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쌀보리 종실에 생균제를 접종하였을 경우, 발효 7일차에 pH가 4.33±0.02로 발효가 더 빨리 진행되었으며, 유산균의 수도 전체 발효기간 동안 미 접종 대조구에 비해 높게 유지되었 으나, 효모의 수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발효 에 의해 쌀보리 종실의 산도가 저하됨에 따라 초기 107 cfu/g 이상 검출되었던 대장균이 발효 7일차 이후부터는 전 혀 검출되지 않아 발효가 쌀보리 종실의 안전성을 유지시 키는 데 있어 효과적인 저장방법으로 나타났다.
Cryopreservation of boar semen is continually researched in reproductive technologies and genetic resource banking in breed conservation. For evaluating the boar semen quality, sperm motility (MOT) is an important parameter because the movement of spermatozoa indicates active metabolism, membrane integrity and fertilizing capacity. Various researches have been trying to improve the quality of semen post-thawed in boar. Recently, polymorphism (g.358A>T) of cluster-of-differentiation antigen 9 (CD9) gene reported to be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MOT. Also, CD9 gene was expressed in the male germ line stem cells is crucial for sperm-egg fusion, and was therefore selected as candidate gene for boar seme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pig SNP (g.358A>T) of CD9 gene as a positional controlling for semen parameters of post-thawed boar semen. To results, the g.358A>T SNP of the CD9 gen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traits such as MOT, curve linear velocity, straight line velocity, average path velocity and amplitude of lateral head displacement. Particularly, the g.358A>T SNP significantly has the highest association with MOT and animals with AA genotype (p<0.001). Therefore, we suggest that the g.358A>T in the intron 6 region of the porcine CD9 may be used as a molecular marker for Duroc boar Post-thawed semen quality, although its functional effect was not defined yet.
현대의학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암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의 하나 로서 입원과 퇴원의 반복과 오랜 기간의 치료는 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신, 2014). 특히 암 환자들은 희망 보다는 죽게 될 것이라는 불안과 우울 등의 기분이 복잡한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그들의 건강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므로 심리적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심리적 디스트레스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디스트레스라는 말로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정의 한다. 한편 원예치료가 암 환자들의 우울과 불안들을 감소 시켰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며(김, 2008) 자연의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 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원예치료가 요양원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지 알아보고자 수행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 C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 그램은 2016년 12월7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1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였으며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 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심리적 디스트레스 척도로서 기분상태 측정은 McNair 등(2003)이 개발하여 Ueun 등이 한글 화한 K-POMS-B, 불안과 우울은 오세만 등(1999)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 하였으며 결과 분석 데이터는 SPSS PC program(ver. 18.0)으로 비모수검정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서 기분상태점수는 총 점수가 원예치료 실 시 전 50.30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25.15점으로 25.15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35) 이 점수는 점수가 낮 을수록 기분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하위영역으로 긴장(p=.005), 우울(p=.015), 분노(p=.026), 활기(p=.045), 피로(p=.003), 그리고 혼란 (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암 환자의 불안점수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11.65점에서 원예치 료 실시 후 7.38점으로 4.27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38). 그리고 우울점수의 변화에서도 원예치료 실시 전 10.42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6.35점으로 4.07점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21). 이러한 연구결과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한 꽃 색 채조화를 적용하여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킨 결과(김, 2008)와 비슷한 맥락이며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 희망증진요법을 적용한 원 예치료의 효과(신, 2014)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상의 결과에서 원예치료는 신체적·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요양병원의 암 환자들의 디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요양병원 암 환자들에게 제공 한다면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되어 치료 기간이 단축 될 것으로 사료 된다.
Hart-up(1991)에 의하면 성인기 사회적응성의 가장 중요한 예언 요소는 다른 유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유아들이 라고 한다. 즉 이 들의 타고난 지능이나 성격보다 공격적이고 혼란스럽게 보이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하며 그들 스스로 또래 문화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이 심각하게 성인기 부적응의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유아들이라고 한다(조 등, 2009; 재인용). 이처럼 유아기의 사회성 발달 은 유아가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함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비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 함으로 또래에게 비교적 인기가 많다 (Goleman, 1995)하여 정서지능을 향상시켜 더불어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 는 원예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D시 A어린이집에 다니는 평균 45 개월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활동은 2017년 1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 였으며 유아의 사회성과 정서지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정서지능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61.11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79. 11점으로 1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21). 하위영역으로 자기감정의 인식 및 표현(p=.008), 감정 조절 및 충동억제(p=.020), 자기정서이용(p=.021), 타인정서의 인식 및 배려(p=.025), 또래와의 관계(p=.020), 그리고 교사 와의 관계(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유아의 사회성 변화는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2.55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8.11점으로 5.56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7). 하위영역으로 개인정서조절능력(p=.019), 대인 관계형성능력(p=.017), 그리고 유치원적응능력(p=.017)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권 등(2014)이 텃밭원예활 동을 통해 유아들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풍부하고 안정된 정서지능과 사회성이 발달 하였다고 하는 것과 일치하며 유(2010) 의 연구에서 자기표현을 도입한 원예치료가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을 향상시켰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따라서 유아에게 다양하고 전문 적인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라나서 향후 미래 주인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